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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박상 - 법포우후(法浦雨後)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박상 - 법포우후(法浦雨後)

건방진방랑자 2022. 10. 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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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포에 비 온 후

법포우후(法浦雨後)

&

법성포에서

법성포(法聖浦)

 

박상(朴祥)

 

 

晴旭娟鮮縱目初 蒼茫遠嶠蔚藍如

龍宮曬出鮫人錦 蜃市跳回姹女車

雲蔽蓬萊仙縹緲 颿騫舴艋路空虛

乘桴蹈海還追古 老淚無端忽滿裾 訥齋先生集卷第五

 

 

 

 

 

 

해석

晴旭娟鮮縱目初

청욱연선종목초

맑은 햇살 곱디 고와 눈에 막 보이고,

蒼茫遠嶠蔚藍如

창망원교울람여

아득히 먼 섬은 울창하고 푸른 듯하네.

龍宮曬出鮫人錦

룡궁쇄출교인금

용궁에선 인어가 비닐을 쬐어 말리러 내어왔고

蜃市跳回姹女車

신시도회차녀거

신기루신시(蜃市): 교룡의 종류인 신()이 만들어 낸 해시(海市)로 신기루(蜃氣樓) 현상을 말한다.엔 수은 실은 수레를 뒤집어 버렸구나.

雲蔽蓬萊仙縹緲

운폐봉래선표묘

구름에 가려진 봉래섬엔 신선이 어릿어릿하고

颿騫舴艋路空虛

범건책맹로공허

돛대 건힌 조각배엔 길이 텅 비었네.

乘桴蹈海還追古

승부도해환추고

뗏목 타고 바다로 나서던 옛일을 다시 기억하니,

老淚無端忽滿裾

로루무단홀만거

노인네의 눈물은 끝없이 괜스레 옷깃에 가득하네. 訥齋先生集卷第五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소화시평 권상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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