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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권필 - 별고천사 대원접사작(別顧天使 代遠接使作)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권필 - 별고천사 대원접사작(別顧天使 代遠接使作)

건방진방랑자 2022. 10. 2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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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천사(천준)에게 증별하다가 원접사를 대신하여 짓다

별고천사천준 대원접사작(別顧天使天峻, 代遠接使作)

 

권필(權韠)

 

 

江頭細柳綠烟絲 暫住蘭撓折一枝

別語在心徒脈脈 離杯到手故遲遲

死前祗是相思日 送後那堪獨去時

莫道音容便長隔 百年還有夢中期 石洲集卷之四

 

 

 

 

 

 

해석

江頭細柳綠烟絲

강두세류록연사

강가의 실버들연사(煙絲): 가늘고 긴 버들의 가지를 가리킴[指細長的楊柳枝條] 가닥가닥 푸르러.

暫住蘭撓折一枝

잠주란요절일지

잠시 목란배를 멈추고 한 가지 꺾네.

別語在心徒脈脈

별어재심도맥맥

이별의 말은 맘에 둔 채 한갓 그저 바라만 보며맥맥(脈脈): ‘지긋이 바라보다의 뚯(형용함을 감추고, 내심 사상과 감정을 묵묵히 한 채 눈으로 전달하는 정감적인 의사[形容藏在內心的思想感情, 有默默地用眼睛表達情意的意思].),

離杯到手故遲遲

리배도수고지지

이별의 술잔 손에 이르자 일부러 머뭇머뭇.

死前祗是相思日

사전지시상사일

죽기 전엔 다만 그대를 그리워할 날 뿐이리니,

送後那堪獨去時

송후나감독거시

보낸 후에 어찌 홀로 떠나는 걸 감당하려나.

莫道音容便長隔

막도음용변장격

목소리와 얼굴, 곧 길게 떨어진다고 말하지 마오.

百年還有夢中期

백년환유몽중기

한 평생 도리어 꿈속 기약 있을 테니. 石洲集卷之四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소화시평 권상92

서포만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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