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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상 - 인주요(仁州謠)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이규상 - 인주요(仁州謠)

건방진방랑자 2022. 10. 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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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노래

인주요(仁州謠) 3

 

이규상(李圭象)

 

 

仁州風俗似窮鄕 不識靑雲有玉堂

女戴草囊男氈笠 日生忙出蛤魚場

 

編箔排椽截海橫 重重圈作內中城

潮來潮去須臾後 螺蟹魚蝦戢戢盈

 

童蛤淺埋大蛤深 絡蹄巢穴杳難尋

浦娘競把尖鉤鐵 細掘融泥似捻針

 

 

 

 

 

 

해석

仁州風俗似窮鄕

인주풍속사궁향

인천의 풍속이 궁벽진 시골 같아

不識靑雲有玉堂

불식청운유옥당

청운의 옥당이 있다는 걸 모르네.

女戴草囊男氈笠

녀대초낭남전립

아내는 광주리 이고 남편은 전립 쓰고,

日生忙出蛤魚場

일생망출합어장

해 뜨자 바삐 조개 어장에 나가보네.

 

編箔排椽截海橫

편박배연절해횡

발을 엮고 서까래 늘어놓아 가로지른 바다 끊으니,

重重圈作內中城

중중권작내중성

겹겹이 이은 안쪽은 내성 같구나.

潮來潮去須臾後

조래조거수유후

조수 들락날락하니, 잠시 후

螺蟹魚蝦戢戢盈

라해어하집집영

소라, , 물고기, 새우가 꽉꽉 들어찼구나.

 

童蛤淺埋大蛤深

동합천매대합심

어린 조개 얕은 곳에, 큰 조개 깊은 곳에 묻혀

絡蹄巢穴杳難尋

락제소혈묘난심

낙지가 숨은 구멍 까매 찾기 어렵네.

浦娘競把尖鉤鐵

포낭경파첨구철

갯벌의 아낙들 경쟁하듯 날카로운 갈고리 잡고서

細掘融泥似捻針

세굴융니사념침

갯벌 세밀하게 파내는데 바느질 하는 것 같구나.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시에 담은 풍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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