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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사전 - 348. 패 본문

어휘놀이터/어휘사전

어휘사전 - 348. 패

건방진방랑자 2020. 6. 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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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

힘으로 사람을 굴복시키는 것이라 말하였는데, 유교에서는 덕으로 사람을 감화시켜야 한다고 하여 힘으로 굴복시키는 패()를 천시(賤視)한다[以力假仁者霸, 霸必有大國, 以德行仁者王]. 맹자(孟子)』 「공손추(公孫丑)

 

패가대(覇家臺)

일본 구주(九州)의 동북쪽에 있는 지명으로 현재는 하까다[博多]라는 땅인데, 그것이 패가대와 음이 근사하고 또 그 땅에는 그 시대에 그 땅의 총독이 있던 곳이므로 우리 나라 사람들이 그렇게 불렀던 것이다.

 

패가망신(敗家亡身)

가산을 탕진(蕩盡)하고 몸을 망침이란 뜻이다.

 

패강(浿江)

대동강(大同江)의 옛 이름이다.

 

패결인(佩玦人)

결옥(玦玉)은 한쪽이 터진 옥고리인데, 쫓겨난 신하가 도성 밖에서 명을 기다리다가 왕이 환옥(環玉)을 내리면 돌아가고 결옥을 내리면 군신의 관계를 끊은 것으로 간주하였다는 데서 임금으로부터 버림받은 것을 말한다.

 

패경(貝經)

① 『불경(佛經)를 말한다. 옛날 서역(西域)에서 패다라(貝多羅) 잎에다 경문(經文)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상은(李商隱)의 안국대사시(安國大師詩), “연화의 자리를 받들었을 적에 아울러 패엽경을 들었었다[憶奉蓮花座 兼聞貝葉經]” 하였다.

② 『불경(佛經)를 가리킨 것으로, 후한 명제(後漢明帝) 때 인도(印度)의 중 가섭마등(迦葉摩騰)과 축법란(竺法蘭)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를 중국어로 번역하여 맨 처음 중국에 전한 데서 온 말인데, 사십이장경이란 곧 불교의 요지(要旨)42장으로 나누어 간명(簡明)하게 설명해 놓았음을 말한다.

 

패공(沛公)

한 고조(漢高祖) 유방(劉邦)으로, ()에서 군사를 일으켰기 때문에 패공이라고 한 것이다.

 

패관(浿關)

패수(浿水)의 관문. 곧 청천강(淸川江) 일대를 가리킨다.

 

패교시(灞橋詩)

눈 오는 날 밖에 나가 한껏 흥취를 누리며 짓는 시를 말한다. 시흥(詩興)은 아무 때나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바람 불고 눈 오는 날 말을 타고서 패교 위를 거닐 때에[詩思在灞橋風雪中驢子上] 일어난다고 한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전당시화(全唐詩話)5 정계(鄭綮)

 

패군지장 불어병(敗軍之將 不語兵)

싸움에 진 장수는 병법을 말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패한 자는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지 않는다는 뜻이다.

 

패궐(貝闕)

패궐주궁(貝闕珠宮)의 준말로, 자색(紫色)의 조개껍질로 장식한 궁궐. 수신(水神) 하백(河伯)이 산다는 곳으로, 속칭 용궁(龍宮)을 말한다.

 

패귀(佩龜)

() 나라 때 5품 이상의 관원들이 출입할 때에 부신(符信)으로 삼아 차고 다니던 거북 모양의 패물을 말한다.

 

패금(貝錦)

다른 사람을 무함해서 없는 죄를 엮어 내는 것을 말한다. 시경(詩經)소아(小雅) 항백(巷伯)얼룩덜룩 조개 무늬 비단을 짜듯, 참소하는 저 사람 또한 너무 심하도다[萋兮斐兮 成是貝錦 彼讒人者 亦已大甚].”라고 하였다.

 

패금남기(貝錦南箕)

참소(讒訴)를 당했다는 말이다. 시경(詩經)소아(小雅) 항백(巷伯)얼룩덜룩 조개무늬 비단을 짜듯, 남을 참소하는 저 사람이여 또한 너무 심하지 않나. 혓바닥 크게 벌린 남기성(南箕星)처럼, 참소하는 사람이여 누구와 주로 모의하나[萋兮斐兮 成是貝錦 彼譖人者 亦已大甚 哆兮侈兮 成是南箕 彼譖人者 誰適與謀].”라고 하였다.

 

패금수장위시호(貝錦誰將委豺虎)

시경(詩經)소아(小雅) 항백(巷伯), “참소하는 사람을 늑대 호랑이에게 던져 주리라.” 한 구절이 있다.

 

패금투시호(貝錦投豺虎)

패금은 비단의 무늬가 자개와 같은 것으로 비슷한 것을 이용하여 남을 모함하는 참언(讒言)을 가리킨다. 시경(詩經)소아(小雅) 항백(巷伯)문채 나는 것으로 이 패금을 이룬다[萋兮斐兮 成是具錦].” 하였으며, 저 참소하는 사람을 취하여 시호에게 던져 주리라.[取彼讒人 投畀豺虎]” 하였다.

 

패다서(貝多書)

불경(佛經)을 말한다. 패다(貝多)는 인도(印度)의 다라수(多羅樹)인데, 옛날 그 다라수의 잎에 불경을 베꼈으므로 이른 말이다.

 

패대계관(貝帶雞冠)

패대(貝帶)는 자개로 장식한 띠이고, 계관(雞冠)은 준의(금계(錦鷄)라고 하는 꿩 비슷한 새)의 깃으로 장식한 관인데, 한 혜제(漢惠帝)가 낭시중(郞侍中)들을 총애하여 모두 패대와 준의의 관을 착용하게 했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사기(史記)卷一百二十五 영행열전(佞幸列傳)

 

패도(覇道)

인의를 무시하고 무력이나 꾀를 써서 나라를 다스리는 일. 공리만을 탐하는 일을 말한다[以力假仁者霸, 霸必有大國, 以德行仁者王]. 맹자(孟子)』 「공손추(公孫丑)

 

패릉(霸陵)

() 나라 문제의 능()인데, 문제의 유언(遺言)으로 패릉(覇陵)의 장사를 검소(儉素)하게 하라 하였다.

 

패릉유렵(覇陵遊獵)

후한(後漢)의 명장 이광(李廣)이 흉노(匈奴)와의 싸움에 크게 패하여 그 벌로 서인(庶人)으로 폐기되어 패릉정(霸陵亭)의 부근 남전(藍田)의 남산에서 몇 년 동안 사냥하며 살았다한다. 사기(史記)卷一百九 이광전(李廣傳)

 

패릉취위(霸陵醉尉)

() 나라 때 장군 이광(李廣)이 한때 파직되어 있을 적에 한 기병(騎兵)만을 데리고 밤에 나가 다른 사람과 함께 전간(田間)에서 술을 마시고 돌아오다 패릉정(霸陵亭)에 당도했을 때, 패릉위(霸陵尉)가 술이 취하여 이광의 행차를 가지 못하게 막으므로, 이광의 기병이 그에게 옛 이 장군이시다.”고 말하자, 패릉위가 말하기를 지금의 장군도 밤에 다닐 수 없는데, 어찌 옛 장군을 봐줄 수 있느냐.” 하고는 이광을 강제로 패릉정 밑에서 잠을 자게 하여 모욕을 주었던 데서 온 말이다. 한서(漢書)卷五十四

 

패방(牌坊)

어떤 사람의 덕행을 표창하기 위하여 세운 일종의 건축물을 말한다. / 유의어: 공덕패방(功德牌坊), 정절패방(貞節牌坊)

 

패부(沛府)

한 고조(漢高祖)의 발상지가 패현(沛縣)이었으므로, 전하여 제왕(帝王)의 고향을 이른다.

 

패서(貝書)

불경(佛經)를 말한다.

 

패서(浿西)

패서도(浿西道)의 준말로, 평안도의 옛 이름이다.

 

패수(浿水)

대동강(大同江)의 별칭이다.

 

패수송경(浿水松京)

패수(浿水)대동강(大同江), 송경은 고려의 수도인 개성의 이칭인데, 모두 선조(宣祖)가 몽진했던 곳이다.

 

패어(佩魚)

() 나라 때 5품 이상의 관원이 허리에 찼던 어대(魚袋), 보통 고위 관원을 가리킬 때 자복 패어(紫服佩魚)라는 말을 쓴다.

 

패연(沛宴)

풍패(豊沛)의 잔치. 풍패는 한 고조(漢高祖)의 고향. 그가 천하를 얻자 고향에 가 부로(父老)들을 모아 큰 잔치를 베풀고 그 자리에서 대풍가(大風歌)를 지어 노래하고 크게 즐겼다.

 

패엽(貝葉)

패다라수(貝多羅樹)의 잎으로, 인도(印度) 사람들이 많이 이 잎에 불서(佛書)를 서사(書寫)하였다. 불경을 말한다.

 

패엽경(貝葉經)

패다라수(貝多羅樹) 잎에 불경을 기록하였으므로 불경을 패엽경이라고도 한다.

 

패왕지보(覇王之輔)

주 문왕(周文王)이 사냥하러 나가면서 점을 쳐보니, “오늘의 얻을 것은 범도 곰도 아니요, 패왕의 보자(覇王之輔).” 하였더니, 과연 태공(太公)을 얻어서 수레에 싣고 왔다.

 

패우독(佩牛犢)

도검(刀劍)을 찬 사람이라는 뜻이다. () 나라 때의 어진 수령인 공수(龔遂)가 제() 지역에 가 보니, 사람들이 사치를 좋아하고 농사에 힘쓰지 않았다. 이에 공수가 검약을 실천하면서 백성들에게 농상(農桑)에 힘쓰게 하였는데, 백성들 가운데 도검(刀劍)을 차고 다니는 자가 있자, 그로 하여금 도검을 팔아서 소와 송아지를 사게 하면서 말하기를, “어째서 소와 송아지를 차고 다니는가.” 하였다. 한서(漢書)89 순리전(循吏傳)공수(龔遂)

 

패택(沛澤)

유방(劉邦)이 태어난 곳이다.

 

패판래(稗販來)

패판(稗販)의 무리를 이른 것이다.

 

패패(淠淠)

기가 움직이는 모양

 

패패(旆旆)

기가 아래로 드리워진 모양, 날아오르는 모양, 긴 모양

 

패패(沛沛)

물이 흐르는 모양, 걸어가는 모양

 

패패(孛孛)

빛이 사방으로 비추는 모양

 

패풍향리(沛豐鄕里)

한 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이 풍패(豐沛)에서 처음 군사를 일으켰던 고사에서 유래하여, 나라를 세운 제왕의 고향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패합(捭闔)

개합(開闔)과 같은 말이다. 귀곡자(鬼谷子)에 패합편(捭闔篇)이 있는데, 전국시대(戰國時代) 소진(蘇秦)장의(張儀)가 스승으로 삼아 패합, 종횡의 술()을 배워 유세(遊說)하는 방법으로 삼았음. 개폐(開閉)ㆍ억양(抑揚)ㆍ허실(虛實) 등을 끝없이 펼쳐나가는 변술론(辯論術)을 말한다.

 

패향(沛鄕)

한 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의 고향이 패현(沛縣)이었으므로, 전하여 제왕(帝王)의 고향의 뜻으로 쓰인다.

 

패현(佩絃)

옛날에, 서문표(西門豹)는 성질이 급하여 늘 가죽줄을 차서(佩韋) 스스로 늦추었고, 동안우(董安于)는 성질이 느려 늘 활줄을 차서 스스로 팽팽히 했다 한다. 한비자(韓非子)』 「관행(觀行)

 

 

인용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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