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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유논사서(與韓愈論史書) - 解說 3. 한유와 유종원은 서로를 책선할 수 있는 좋은 친구 본문

산문놀이터/중국

여한유논사서(與韓愈論史書) - 解說 3. 한유와 유종원은 서로를 책선할 수 있는 좋은 친구

건방진방랑자 2020. 9. 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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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史官)이 된 한유에게 보낸 편지

여한유논사서(與韓愈論史書)

 

유종원(柳宗元)

 

 

解說 3. 한유와 유종원은 서로를 책선할 수 있는 좋은 친구

 

退之此書然後, 子厚此書, 皆是排闢退之書中所說, 意了然矣.

居其職則宜稱其職, 之以史事責, 韓之以諫責陽城, 一也. 之平生剛正而有不敢作史之失, 受責何疑? 然卒能成順宗實錄五卷, 亦可以塞責矣.

陽城陸贄, 沮延齡, 略足相當, 能補過如此, 何損二子之賢哉? 亦朋友責善之力也.

 

 

 

 

 

 

해석

退之此書然後, 子厚此書,

퇴지의 이 편지를 읽은 후에 유자후의 이 편지를 읽어보면

 

皆是排闢退之書中所說, 意了然矣.

모두 퇴지가 편지 중에 말한 것을 배척한 뜻이 분명하다.

 

居其職則宜稱其職,

그 직책에 있으면 마땅히 그 직책에 알맞아야 하니

 

之以史事責,

유자후가 역사의 일로 한유를 꾸짖은 것과

 

韓之以諫責陽城, 一也.

한유가 간쟁으로 양성을 꾸짖은 것은 똑같다.

 

之平生剛正而有不敢作史之失,

한유는 평생토록 강직하고 정직해 감히 역사를 짓지 못하는 잘못이 있었으니

 

受責何疑?

꾸짖음 받더라도 무에 의심하리오?

 

然卒能成順宗實錄五卷,

그러나 마침내 순종실록5권을 완성했으니

 

亦可以塞責矣.

또한 책임을 메꿨다색책(塞責) : 책임을 면하기 위하여 임시로 꾸며대는 일.고 할 만하다.

 

陽城陸贄, 沮延齡,

양성이 육지를 구제하고 배연령을 저지한 일과

 

略足相當, 能補過如此,

대략 서로 마땅하여 잘못을 보충함이 이와 같으니

 

何損二子之賢哉?

어찌 두 사람의 어짊에 손해가 되겠는가?

 

亦朋友責善之力也.

또한 친구 사이에 선으로 권면한 힘인 것이다.

 

 

인용

목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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