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황려로 돌아와 이재수에게 보여주다
복황려 시이수재(復黃驪 示李季才)
이규보(李奎報)
歲半東遊歲杪還 光陰空擲道途間
秋霜染盡吳中樹 暮雨昏來楚外山
橐底酒錢渾罄倒 篋中詩卷更追删
多君獨唁羈離客 置酒仍呼兩小鬟 『東國李相國文集』 卷第六
해석
歲半東遊歲杪還 세반동유세초환 |
반년 동안 동쪽에서 놀다가 세밑에 돌아왔으니 |
光陰空擲道途間 광음공척도도간 |
세월을 부질없이 도로에 버렸네. |
秋霜染盡吳中樹 추상염진오중수 |
가을 서리는 오나라 나무를 모두 물들였고 |
暮雨昏來楚外山 모우혼래초외산 |
저녁 비는 초나라 산에 와서 어둡게 했네. |
橐底酒錢渾罄倒 탁저주전혼경도 |
주머니 밑 술 살 돈은 혼연히 다 써버렸고 |
篋中詩卷更追删 협중시권갱추산 |
상자 속 시권은 다시 따라 삭제하네. |
多君獨唁羈離客 다군독언기리객 |
그대 홀로 나그네 시인 위로하는 걸 대단하다 여겼더니, |
置酒仍呼兩小鬟 치주잉호량소환 |
술을 두어 두 명의 기생을 불렀구나. 『東國李相國文集』 卷第六 |
인용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한시놀이터 > 삼국&고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규보 - 위심(違心) (0) | 2022.10.29 |
---|---|
이규보 - 설중방우인불우(雪中訪友人不遇) (1) | 2022.10.29 |
이규보 - 감로사(甘露寺) (0) | 2022.10.28 |
이규보 - 시벽(詩癖) (0) | 2022.10.28 |
이규보 - 삼마시(三魔詩) (0) | 2022.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