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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성수시화 - 13. 부벽루의 대표작, 이색의 시 본문

문집/시화총림

성수시화 - 13. 부벽루의 대표작, 이색의 시

건방진방랑자 2019. 9. 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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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부벽루의 대표작, 이색의 시

 

 

李文靖昨過永明寺之作, 不雕飾, 不探索, 偶然而合於宮商, 詠之神逸.

許潁陽見之曰: “你國亦有此作耶!”

其浮碧樓大篇, 其曰: “門端尙懸高麗詩, 當時已解中華字, 雖藐視東人, 而服文靖之詩也.

 

 

 

 

 

 

해석

李文靖昨過永明寺之作, 不雕飾, 不探索,

문정 이색의 부벽루(浮碧樓)라는 작품은 꾸며내지도 않았고 갖다 붙이지도 않았는데

 

偶然而合於宮商, 詠之神逸.

우연하게도 음률에 합치되니 이걸 읊조리면 정신이 편안해진다.

 

許潁陽見之曰: “你國亦有此作耶!”

허영양나라 사람인 許國을 말함. 선조 元年에 황제의 조서를 반포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옴이 이 시를 보고 말했다. “당신 나라에 또한 이런 작품이 있네요.”

 

其浮碧樓大篇, 其曰: “門端尙懸高麗詩, 當時已解中華字,

부벽루 대편(大篇)에 다음과 같은 시가 써 있으니 다음과 같은 글은

 

門端尙懸高麗詩

문 끝단에 여전히 고려시가 걸려 있으니

當時已解中華字

당시에 이미 중국의 글자를 깨쳤구나.

 

雖藐視東人, 而服文靖之詩也.

비록 동방인을 하찮게 본 것이긴 해도叢刊에는 자로 되어 있으나, 叢林을 따라 자로 바로 잡는다. ‘자가 文勢上 타당하다고 본다. 문정의 시에 탄복한 것이다.

 

 

인용

목차

전문

작가 이력 및 작품

우리 한시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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