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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대학 전4장 - 1. 거짓 재판조차 열리지 않는 사회 본문

고전/대학&학기&중용

대학 전4장 - 1. 거짓 재판조차 열리지 않는 사회

건방진방랑자 2021. 9. 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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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장(4)

 

 

1. 거짓 재판조차 열리지 않는 사회

 

 

子曰: “聽訟, 吾猶人也. 必也使無訟乎!

猶人不異於人也, 情實也.

 

無情者, 不得盡其辭. 大畏民志. 此謂知本.

引夫子之言, 而言聖人, 能使無實之人, 不敢盡其虛誕之辭, 蓋我之明德旣明, 自然有以畏服民之心志. 故訟不待聽而自無也. 觀於此言, 可以知本末之先後矣.

右傳之四章, 釋本末. 此章, 舊本誤在止於信.

 

 

 

 

 

 

해석

子曰: “聽訟, 吾猶人也. 必也使無訟乎!

공자께서 재판을 하는 것에서 내가 남과 같지만, 반드시 재판 자체가 아예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씀하셨다.

猶人不異於人也, 情實也.

유인(猶人)’은 남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고 ()’은 실정이다.

 

無情者, 不得盡其辭. 大畏民志. 此謂知本.

실정이 없는 사람이 거짓말을 다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실정이 없는 백성의 마음을 크게 두렵게 만들어 재판 자체가 없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것을 근본을 안다라고 말한다.

引夫子之言, 而言聖人, 能使無實之人,

부자의 말씀을 인용하여 성인이 실정이 없는 사람에게

 

不敢盡其虛誕之辭,

감히 헛되고 궤탄한 말을 못하도록 하는 것은

 

蓋我之明德旣明,

대체로 나의 밝은 덕이 이미 밝아

 

自然有以畏服民之心志.

자연스레 백성의 마음과 뜻을 두렵게 하고 복종케 함이 있는 것이다.

 

故訟不待聽而自無也.

그러므로 송사는 들을 걸 기다릴 것도 없이 절로 없어지게 됨을 말한 것이다.

 

觀於此言, 可以知本末之先後矣.

이 말에서 보면 근본과 말단의 선후를 알 수가 있다.

 

右傳之四章, 釋本末.

여기까지가 전() 4장으로 본말(本末)을 해석했다.

 

此章, 舊本誤在止於信.

이 장은 예기대학(禮記大學)에선 잘못되어 전3장인 지어신(止於信)’ 아래에 있었다.

 

 

인용

목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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