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문왕과 무왕의 선정
詩云: “於戱, 前王不忘.”
詩周頌「烈文」篇. 於戱歎辭, 前王謂文ㆍ武也.
君子賢其賢而親其親, 小人樂其樂而利其利. 此以沒世不忘也.
君子謂其後賢後王, 小人謂後民也. 此言前王所以新民者, 止於至善, 能使天下後世, 無一物不得其所, 所以旣沒世而人思慕之, 愈久而不忘也. 此兩節咏歎淫泆, 其味深長, 當熟玩之.
右傳之三章, 釋止於至善. 此章內, 自引‘淇澳詩’以下, 舊本, 誤在‘誠意章’下.
해석
詩云: “於戱, 前王不忘.”
옛 시에서 “아! 선대의 왕들을 잊을 수 없어라.”라고 말했다.
詩周頌「烈文」篇.
시는 주송 「열문」편이다.
於戱歎辭, 前王謂文ㆍ武也.
오희(於戱)는 감탄사다. 전왕(前王)은 문왕과 무왕을 말한다.
君子賢其賢而親其親, 小人樂其樂而利其利. 此以沒世不忘也.
임금은 어진 이를 어질게 대하고 천한 이를 친하게 대했으며 백성들은 치세 동안 생겨난 즐거움을 즐길 줄 알고 이로움을 이롭게 여겼기에 이에 세상에서 죽었음에도 잊질 못하는 것이다.
君子謂其後賢後王, 小人謂後民也.
군자란 후대의 어진 이와 후대의 임금을 말하고 소인은 후대의 백성을 말한다.
此言前王所以新民者, 止於至善,
여기선 선대의 왕들이 백성들을 새롭게 한 것이 지극한 선에 머물게 하여
能使天下後世, 無一物不得其所,
천하의 후대 사람들에게 한 사물도 제자리를 얻지 못함이 없게 하였으니
所以旣沒世而人思慕之, 愈久而不忘也.
이미 세상에서 죽었음에도 사람들이 그를 사모하여 더욱 오래될수록 잊지 못함을 말한 것이다.
此兩節咏歎淫泆, 其味深長,
이 두 구절은 소리 내어 탄식하고 음란한 것이지만 그 맛은 심오하고도 유장하니
當熟玩之.
마땅히 익숙히 그것을 음미해야 한다.
右傳之三章, 釋止於至善.
여기까지가 전(傳) 3장이니 지어지선(止於至善)을 해석한 것이다.
此章內, 自引‘淇澳詩’以下,
이번 장 안에서 스스로 ‘기욱시’를 인용한 것부터 밑으로는
舊本, 誤在‘誠意章’下.
옛 판본엔 잘못되어 6장인 성의장(誠意章) 아래에 있었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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