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4. 민자건을 칭찬하는 말에 고을 사람들도 비판을 못하다
11-4.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참말로 효성스럽구나! 민자건(閔子騫)이여! 외간 사람들이 그 부모ㆍ형제 집안사람들이 그를 칭찬하는 말에 조금도 트집을 잡지 못하다니!“ 11-4. 子曰: “孝哉閔子騫! 人不間於其父母昆弟之言.” |
민자건은 안회와 더불어 덕행으로 꼽히었고, 안회보다도 나이가 많은(15세 위) 점잖은 사람이다. 어려서부터 계모의 학대를 받고 자라났으면서도 조금도 효심을 잃지 않았고 인간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았다(6-7에서 기술). 가까운 집안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처럼 어려운 일은 없다.
‘간(間)’은 거성이다. ○ 호인이 말하였다: “가까운 부모ㆍ형제가 그 효도와 우애를 칭찬하는데, 동네사람들도 다 같이 탄복하고 이의(異意)를 달지 않는다는 것은, 대저 그 효성과 우애의 참 본질이 내면에서 축적되어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자께서 탄복하고 찬미하신 것이다.”
間, 去聲. ○ 胡氏曰: “父母兄弟稱其孝友, 人皆信之無異辭者, 蓋其孝友之實, 有以積於中而著於外, 故夫子歎而美之.”
인용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고전 > 논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어한글역주, 선진 제십일 - 6. 안연의 호학 (0) | 2022.12.05 |
---|---|
논어한글역주, 선진 제십일 - 5. 남용이 백규의 시를 여러 번 읊다 (0) | 2022.12.05 |
논어한글역주, 선진 제십일 - 3. 공자의 말에 의문 나는 게 없던 안회 (0) | 2022.12.05 |
논어한글역주, 선진 제십일 - 2. 네 분야의 열 명의 뛰어난 이들 (0) | 2022.12.05 |
논어한글역주, 선진 제십일 - 1. 질박한 선배들과 잘 갖춰진 후배들 (0) | 2022.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