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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임금이 예(禮)를 좋아하면 백성을 다스리기가 쉽다
14-44.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윗사람이 예(禮)를 좋아하면, 예에 의하여 교화된 백성은 부리기가 쉽다.” 14-44. 子曰: “上好禮, 則民易使也.” |
유가의 리더십의 원칙은 솔선수범, 초월적 타자에 대한 신앙을 명령하는 리더십이 아니다.
사현도(謝顯道)가 말하기를, “예가 통달하면(보편적 규범이 되면) 모두의 분수가 정해지므로, 다스리기가 쉬워진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지금 이러한 ‘예달이분정(禮達而分定)’의 원칙이 지켜지고 있질 못하다. 윗사람부터 분수를 어기는 짓만 하고 예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니깐, 백성들은 윗사람의 말을 듣질 않는다. 신뢰가 상실되어 있는 것이다. 현대민주정치에도 항상 들어맞는 말이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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