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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주공이 아들 백금에게 해준 훈계
18-10. 주공(周公)이 노공(魯公)으로 부임해가는 자기 아들 백금(伯禽)에게 타일러 말하였다: “군자는 그 가까운 친족을 버리지 아니 한다. 그리고 대신(大臣)들로 하여금 자기들의 생각이 채용되지 않는다고 원망치 않도록 그들에게 관심을 보여라. 오랜 친구는 큰 사고가 없는 한 함부로 버리지 말라. 그리고 한 사람에게 완벽하기를 요구하지 말라.” 18-10. 周公謂魯公曰: “君子不施其親, 不使大臣怨乎不以. 故舊無大故, 則不棄也. 無求備於一人.” |
원래 노나라는 주공(周公) 단(旦)이 분봉된 나라였으나, 주공은 주나라 중앙정권의 정무가 너무 바빴기 때문에 노나라에 부임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의 아들 백금(伯禽)을 보내었으니, 백금이 곧 노공(魯公)이다.
‘군자불시기친(君子不施其親)’의 ‘시(施)’는 ‘시(弛)’와 통하며 신주의 해석대로 ‘유기(遺棄, 버린다)’의 뜻이다. ‘친(親)’은 부계 친족을 말하며 모계나 처가식구들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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