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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한글역주, 자장 제십구 - 4. 작은 기술에 함몰되지 마라 본문

고전/논어

논어한글역주, 자장 제십구 - 4. 작은 기술에 함몰되지 마라

건방진방랑자 2022. 12. 15.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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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작은 기술에 함몰되지 마라

 

 

19-4. 자하(子夏)가 말하였다: “비록 작은 지엽적 도술(道術)이라도 반드시 볼 만한 것은 있다. 그러나 원대한 이상을 실현하는 데는 이러한 소도()에 니착(泥着)함이 장애가 될까 두렵다. 그러므로 군자는 소도(小道)에는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19-4. 子夏曰: “小道, 必有可觀者焉; 致遠恐泥, 是以君子不爲也.”

 

일리가 있는 말이다. 주희가 소도(小道)’를 주석하여 농포의복지속(農圃醫之屬)’이라고 했는데, 결국 농사, 원예, 의술, 점복과 같은 당시로서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에 해당되는 지엽적 기술들을 의미했다. 군자는 치국평천하를 지향하는 사람들로서 전체적 안목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국부적 기술직의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봐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오늘날 경제관료가 군자의 도를 배우지 못하고 소도(小道)에만 니착(泥着)되어 있는 현실에 대한 좋은 교훈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장은 이단(異端)’을 말한 2-16과도 관련 있다. 고주는 소도(小道)를 이단(異端)으로 해석하였다[小道, 謂異端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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