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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존재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
19-2. 자장이 말하였다: “덕(德)을 손에 쥘이 넓지 못하며, 도(道)를 신험함이 독실하지 못하면, 그러한 인간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일 뿐이다.” 19-2. 子張曰: “執德不弘, 信道不篤, 焉能爲有? 焉能爲亡?” |
‘언능위유(焉能爲有), 언능위무(焉能爲無)’는 실로 난해한 문구이다. 고주에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亡’은 ‘무’로 읽는다】.
공안국이 말하였다: “경중을 따질 가치조차 없는 것을 말한 것이다.”
孔安國曰: “言無所輕重也.”
직역하면 ‘어찌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어찌 없다고 할 수 있으리오?’의 뜻이나, 나의 번역대로 그런 인간은 존재의 유무를 논할 가치조차 없는 인간이라는 뜻이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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