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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태백 - 1. 고공단보의 맏아들 태백에 대해 본문

고전/논어

논어 태백 - 1. 고공단보의 맏아들 태백에 대해

건방진방랑자 2021. 10. 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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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공단보의 맏아들 태백에 대해

 

 

凡二十一章.

 

 

子曰: “泰伯, 其可謂至德也已矣! 三以天下讓, 民無得而稱焉.”

泰伯, 周大王之長子. 至德, 謂德之至極, 無以復加者也. 三讓, 謂固遜也. 無得而稱, 其遜隱微, 無迹可見也.

大王三子: 泰伯, 仲雍, 季歷. 大王之時, 道寖衰, 日强大. 季歷又生子, 有聖德. 大王因有翦之志, 泰伯不從, 大王遂欲傳位季歷以及. 泰伯知之, 卽與仲雍逃之荊蠻. 於是大王乃立季歷, 傳國至, 而三分天下有其二, 是爲文王. 文王, , 遂克而有天下, 是爲武王. 夫以泰伯之德, 之際, 固足以朝諸侯有天下矣, 乃棄不取而又泯其迹焉, 則其德之至極爲何如哉! 蓋其心卽夷齊扣馬之心, 而事之難處有甚焉者, 宜夫子之歎息而贊美之也. 泰伯不從, 事見春秋傳.

 

 

 

 

해석

凡二十一章.

모두 21장으로 되어 있다.

 

 

子曰: “泰伯, 其可謂至德也已矣! 三以天下讓, 民無得而稱焉.”

공자께서 태백은 지극한 덕성이라 말할 만하구나. 세 번 천하를 사양했음에도 백성들이 칭찬할 수 없었으니 말이다태백은 형만으로 도망간 후, 스스로 왕위에 올라 구오(句吳)라 칭하였고, 형만사람들은 그를 앙모하여 따르는 자가 1천여 호가 되었다. 그들은 그를 오태백(吳泰伯)으로 옹립하였다. 태백이 죽은 후에는 동생 중옹이 왕위에 오르니 그가 바로 오중옹(吳仲雍)이다. 이들이 오나라의 시조가 된 것이다. 오나라는 공자가 죽은 후 6년 후, 월왕 구천에 의하여 멸망되었다. -논어한글역주3, 22~23.”라고 말씀하셨다.

泰伯, 周大王之長子.

태백은 주나라 문왕의 맏아들이다.

 

至德, 謂德之至極, 無以復加者也.

지덕(至德)은 덕이 지극하기에 다시 덧붙일 게 없다는 말이다.

 

三讓, 謂固遜也.

삼양(三讓)은 굳이 사양했다는 말이다.

 

無得而稱, 其遜隱微,

무득이칭(無得而稱)은 사양함이 은미하기에

 

無迹可見也.

볼 만한 자취가 없는 것이다.

 

大王三子:

대체로 태왕에겐 세 명의 자식이 있으니

 

泰伯, 仲雍, 季歷.

맏아들은 태백이고 둘째는 중옹이고 셋째는 계력이다.

 

大王之時, 道寖衰, 日强大.

태왕의 시기에 상나라의 도가 점점 쇠퇴하였고 주나라는 날마다 강대해졌다.

 

季歷又生子, 有聖德.

계력은 또한 아들 창을 낳았으니 성덕이 있었다.

 

大王因有翦之志, 泰伯不從,

태왕은 상나라를 정벌할 뜻이 있었는데 태백은 따르지 않았고

 

大王遂欲傳位季歷以及.

태왕은 마침내 계력에게 왕위를 전해줘서 창에게 미치도록 하려 했다.

 

泰伯知之, 卽與仲雍逃之荊蠻.

태백은 그걸 알고 곧 중옹과 함께 형만으로 도망갔다.

 

於是大王乃立季歷, 傳國至,

이때에 태왕이 곧 계력을 즉위시켜 나라가 전해져 창에 이르러서야

 

而三分天下有其二, 是爲文王.

삼등분 된 천하에 둘을 소유하게 됐으니, 이가 곧 문왕이다.

 

文王, ,

문왕이 붕어하고 자식 발이 즉위하여

 

遂克而有天下, 是爲武王.

마침내 상을 정벌하고 천하를 소유했으니 이 사람이 무왕이다.

 

夫以泰伯之德, 之際,

무릇 태백의 덕이 상나라와 주나라 교체기에

 

固足以朝諸侯有天下矣,

넉넉히 제후를 조회하고 천하를 소유할 수 있었음에도

 

乃棄不取而又泯其迹焉,

버리고서 취하지 않았고 또한 그 자취를 없앴으니,

 

則其德之至極爲何如哉!

그 덕의 지극함이 어떠하겠는가.

 

蓋其心卽夷齊扣馬之心,

대개 그 마음은 곧 백아와 숙제가 말을 멈추게 한 마음이었지만,

 

而事之難處有甚焉者,

일의 난처한 것은 그것보다 심한 게 있었으니,

 

宜夫子之歎息而贊美之也.

마땅히 부자가 탄식하고 찬미한 것이 마땅하다.

 

泰伯不從, 事見春秋傳.

태백이 태왕의 정벌을 따르지 않은 것은 일이 춘추전에 보인다.

 

 

인용

목차 / 전문 / 한글역주

생애 / 공자 / 유랑도 /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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