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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논어 자한 - 3. 변해가는 세태를 따라야 하나, 말아야 하나 본문

고전/논어

논어 자한 - 3. 변해가는 세태를 따라야 하나, 말아야 하나

건방진방랑자 2021. 10. 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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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변해가는 세태를 따라야 하나, 말아야 하나

 

 

子曰: “麻冕, 禮也; 今也純, . 吾從衆;

麻冕, 緇布冠也. , 絲也. , 謂省約. 緇布冠, 以三十升布爲之, 升八十縷, 則其經二千四百縷矣. 細密難成, 不如用絲之省約.

 

拜下, 禮也; 今拜乎上, 泰也. 雖違衆, 吾從下.”

臣與君行禮, 當拜於堂下. 君辭之, 乃升成拜. , 驕慢也.

程子: “君子處世, 事之無害於義者, 從俗可也; 害於義, 則不可從也.”

 

 

 

 

해석

子曰: “麻冕, 禮也; 今也純, . 吾從衆;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베로 만든 관이 예에 합당하지만 지금은 생실로 만든 관을 쓰니 검소하다. 나는 대중을 따르겠다.

麻冕, 緇布冠也. , 絲也.

마면(麻冕)은 치포관이다. ()은 생실이다.

 

, 謂省約.

()은 생략하고 검소하다는 말이다.

 

緇布冠, 以三十升布爲之,

치포관은 30새의 베로 만드니

 

升八十縷, 則其經二千四百縷矣.

한 새는 80올이니, 날실은 2400올이 된다.

 

細密難成, 不如用絲之省約.

세밀하여 완성하기 어려우니 생실을 사용하여 생략하고 검소히 하는 것만 못하다.

 

拜下, 禮也; 今拜乎上, 泰也. 雖違衆, 吾從下.”

당 아래에서 절하는 것이 예에 합당하지만 지금은 당 위에서 절하니 거만하다. 비록 대중과 어긋나더라도 나는 아래에서 절하는 걸 따르겠다.

臣與君行禮, 當拜於堂下.

신하와 임금이 예를 행할 때엔 마땅히 당 아래에서 절해야 하니,

 

君辭之, 乃升成拜.

임금이 사양하면 곧 올라가 절하여 끝낸다.

 

, 驕慢也.

()는 교만하다는 것이다.

 

程子: “君子處世,

정이천이 말했다. “군자가 처세함에

 

事之無害於義者, 從俗可也;

일이 의를 해침이 없으면 따르는 것이 괜찮지만,

 

害於義, 則不可從也.”

의를 해친다면 따라 해선 안 된다.”

  

  

 

인용

목차 / 전문 / 한글역주

생애 / 공자 / 유랑도 /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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