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한문 임용 1차 기출문제
2012학년도 중등교사신규임용후보자선정경쟁시험
한 문
1차 시험 | 2교시 ( 전공 ) | 40문항 80점 | 시험 시간 120분 |
1. 다음은 한문과 교육과정의 변천 내용과 관련된 교사들의 대화이다. (가)~(다)에 들어갈 것으로 적절한 것은?[1.5점]
김 교사: 지금 중학교 한문과 교육과정은 2007년 개정 교육과정을 따르고 있는데, 제가 교직 생활을 시작한 제6차 교육고정부터는 중학교 ‘한문’이 (가) 과목이 되어 교과의 위상이 다소 변화되었죠. 이 교사: 그랬군요. ‘한문’은 ‘국어’에 포함되어 있다가 제가 중학교에 다니던 (나) 시기에 중ㆍ고등학교에서 독립 교과가 되었지요. 독립교과가 된 배경 중의 하나로 이 시기에 발표된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 1.800자 선정’을 들 수 있습니다. 최 교사: 2007년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도 변화가 있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교육과정의 내용 체계가 ‘한문’ 영역과 ‘(다)’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
(가) | (나) | (다) | |
① | 선택 | 제3차 교육과정 | 한문 지식 |
② | 선택 | 제5차 교육과정 | 한문 고전 |
③ | 필수 | 제3차 교육과정 | 한문 독해 |
④ | 필수 | 제4차 교육과정 | 한문 지식 |
⑤ | 도구 | 제5차 교육과정 | 한문 고전 |
2. 2007년 개정 교육과정 ‘한문Ⅱ’ 교육과정에 제시된 목표와 내용 체계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1.5점]
① ‘한자’ 영역은 한자의 문자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한자의 특징, 짜임, 역사를 내용요소로 한다.
② 한문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익혀 한문 독해와 언어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한다.
③ ‘읽기’ 영역은 단문, 산문, 한시를 대상으로 소리내어 읽기, 끊어 읽기, 바르게 풀이하기를 내용 요소로 한다.
④ 다양한 유형의 한문 자료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심미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한다.
⑤ 한자 문화권의 문화에 대한 기초 지식을 익혀, 한자 문화권 내에서의 상호 이해와 교류를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3. 다음 그림은 김 교사의 교수ㆍ학습 자료이다. 제시된 그림과 학습 목표를 동시에 고려할 때, 선정할 만한 보조 자료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학습목표 | 전통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려는 태도를 지닌다. |
그림 | |
① 冠者 成人之道也 成人者 將責爲人子 爲人弟 爲人臣 爲人少者之行也 將責四者之行於人 其禮 可不重與
② 有勢無勢之人 猶土木偶之別也 方其敗也 無勢者 猶土偶之歸土 成敗等也 有勢者 猶木偶之漂流 終安所止泊哉
③ (朴氏女) 十七適陜川吏之子 爲李氏歸 姑病二日瘧 甚危劇 婦潛刲其股 雜牛肉 燒進之 病卽已 事聞 復其戶 歲時官饋米肉 以旌之
④ 金五興 西湖業舡者 勇力絶倫 能上挹靑樓簷 掛足於瓦溝 倒行歷歷 疾於燕雀 路見不平 濟弱扶傾 如不惜性命 故里人莫敢行不義事
⑤ 嘗與獵者言 獵者言 山之中 人所畏 虎也 虎所畏 惟豺也 豺似犬而小 行必以群 群大者數百 相呼曰噳 是能斃虎而噉之 故虎聞噳則走 獵者相期會 亦呼曰噳 以怖之
[4~5]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永叔工篆隷 嫺掌故 年少善騎射 中武擧 雖爵祿拘於時命 其忠君死國之志 有足以繼其祖烈 而不媿其士大夫也 嗟呼 永叔胡爲乎盡室穢貊之鄕 永叔嘗爲我 相居於金川之燕巖峽 山深路阻 終日行不逢一人 相與立馬於蘆葦之中 以鞭區其高阜曰 彼可籬而桑也 火葦而田 歲可粟千石 試敲鐵因風縱火 雉格格驚飛 小麞逸於前 奮臂追之 隔溪而還 仍相視而笑曰 人生不百年 安能鬱鬱木石居食粟雉兎者爲哉 今永叔將居麒麟也 負犢而入 長而耕之 食無䀋豉 沈樝梨而爲醬 其險阻僻遠 於燕巖豈可比而同之哉 顧余徊徨歧路間 未能决去就 况敢止永叔之去乎 -朴趾源, 「贈白永叔入麒麟峽序」 |
4. 김 교사는 학생들에게 윗글에 대한 예습을 과제로 제시한 후, 모둠 내 학생들끼리 상호 평가하도록 했다. 다음은 한 학생의 예습 내용을 다섯 명의 모둠원이 평가한 결과이다. 평가 내용이 적절하지 않은 학생은?
① 혜선 | ② 다현 | ③ 정우 |
④ 창숙 | ⑤ 은숙 |
5. ‘화자가 나타내는 어기’를 기준으로 문장 유형을 분류할 때, 윗글에 사용되지 않은 문장 유형이 들어 있는 것은?[2.5점]
② 余以爲周之喪久矣 徒建空名於公侯之上
④ 國是吾國 民是吾民 豈可更於其間 別作奴婢 以害吾民乎
⑤ 秦王使使者告趙王 欲與王爲好會又西河外澠池 趙王畏秦 欲毋行
6. 다음과 같이 단원 지도 계획을 세우고자 할 때, 교수ㆍ학습 내용 및 활동에 따른 교수ㆍ학습 방법으로 적절한 것은?
단원명 | 黃喜好讀書 | ||
학습 목표 |
황희 정승에 관한 문장을 통해서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고, ‘年’자의 쓰임을 알 수 있다. | ||
본문 | 常宴坐一室 終日無言 互開兩眼 看書而已 雖壯年强記者 亦不敢企 | ||
단계 | 교수ㆍ학습 내용 및 활동 | 교수ㆍ학습 방법 | 시간 |
도입 | -전시 학습 복습 및 본시 학습 목표 인식 -과제로 제시한 ‘새로 배우는 한자’ 예습 확인 |
5분 | |
전개 | -본문 바르게 읽고 풀이하기 ‘終日’을 풀이한 후, 짧은 글 짓기 |
㉠ 구조분석법 | 30분 |
-‘黃喜’와 ‘讀書’에 대한 주제 탐구 | |||
-한자의 쓰임(年) 年- ① 해 每年, ② 나이 年歲 |
㉡ 협동학습법 | ||
-모양이 비슷한 한자(已, 己, 乙) | ㉢ 조어분석법 | ||
-記 → 言(말: 뜻 부분)+己(기: 음 부분) | ㉣ 언어활용법 | ||
정리 | -참고 자료 읽기 신문ㆍ서적 등에서 ‘黃喜’에 대해 찾기 |
㉤ 색출법 | 10분 |
-평가 문제 풀기 및 스스로 정리하기 |
① ㉠ | ② ㉡ | ③ ㉢ |
④ ㉣ | ⑤ ㉤ |
7. 김 교사는 “한문 산문을 끊어 읽을 수 있다”는 학습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음 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끊어 읽기 표시(√)가 바르게 된 것은?
余√自幼√知有性理之學√旣稍長√愛好之愈如芻豢之悅㉠√口欲已不能√乃敢不拘㉡√方內潛心黙究於方策所載聖賢遺訓√積數十年√略有斑窺之可言者√而亦不欲更形文字內㉢√而不出√逮至暮年√死亡無幾㉣√恐一朝溘然草木同腐√遂於家政之暇√隨隙下筆√遽然成一㉤√大軸總四十編 -任允摯堂, 『允摯堂遺稿』 |
① ㉠ | ② ㉡ | ③ ㉢ |
④ ㉣ | ⑤ ㉤ |
8. 2007년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의 ‘성격’ 중 (가)의 밑줄 친 내용과 관련하여 (나)를 지도할 때, 자료로 제시하기에 가장 적절한 것은?
(가) 한문은 다양한 유형의 한문 자료에 담긴 선인들의 삶과 지혜, 사상과 감정을 이해하여 건전한 가치관과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며, 우리 생활 전반에 면면히 이어 온 전통문화를 바르게 계승하고, 창조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는 과목이다. (나) 『孔子家語』 「六本」 與善人居 如入芝蘭之室 久而不聞其香 卽與之化矣 與不善人居 如入鮑魚之肆 久而不聞其臭 亦與之化矣 丹之所藏者赤 漆之所藏者黑 是以君子必愼其所與處者焉 |
② 人非聖智 誰能無過 過而能悔 卽當圖所以改之者 乃終至於無過之道也
③ 益者三友 損者三友 友直 友諒 友多聞 益矣 友便辟 友善柔 友便佞 損矣
④ 觀古之士 其竆愈甚 其志益勵 其節益奇 若因一困拂 而遽喪其所守 則不可謂之士矣
⑤ 愛人不親反其仁 治人不治反其智 禮人不答反其敬 行有不得者 皆反求諸己 其身正而天下歸之
[9~10]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崔北七七者 ㉠世不知其族系貫縣 破名爲字 行于時 工畵眇一目 嘗帶靉靆半 臨帖摹本 嗜酒喜出遊 入九龍淵 樂之甚 飮劇醉 或哭或笑 已又叫號曰 天下名人崔北 當死於天下名山 遂翻身躍至淵 旁有救者 得不墮 舁至山下盤石 氣喘喘臥 忽起劃然長嘯 響動林木間 棲鶻皆磔磔飛去 ㉡七七飮酒 常一日五六升 市中諸沽兒携壺至 ㉢七七輒傾其家書卷紙幣 盡與取之 貲益窘 遂客遊西京萊府賣畵 二府人持綾綃 踵門者相續 人有求爲山水 畵山不畵水 人怪詰之 七七擲筆起曰 唉 紙以外皆水也 畵得意而得錢少 則㉣七七輒怒罵 裂其幅不留 或不得意而過輸其直 ⓐ則呵呵笑 拳其人 還負出門 復指而笑 ㉤彼竪子不知價 於是 自號毫生子 七七性亢傲不循人 一日ⓑ與西平公子圍碁賭百金 七七ⓒ方勝 而西平請易一子 七七遽散黑白 斂手坐曰 碁本於戲 若ⓓ易不已 則終歲不能了一局矣 後不ⓔ復與西平碁 嘗至貴人家 閽者嫌擧姓名 入告崔直長至 七七怒曰 胡不稱政丞而稱直長 閽者曰 何時爲政丞 七七曰 吾何時爲直長耶 若欲借啣而顯稱我 則豈可捨政丞而稱直長耶 不見主人而歸 -남공철, 『金陵集』 |
9. 김 교사는 2007년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문장의 구조’를 설명하려고 한다. ㉠~㉤ 중 문장의 구조가 다른 하나는?
① ㉠ | ② ㉡ | ③ ㉢ |
④ ㉣ | ⑤ ㉤ |
10. 김 교사는 2007년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 따른 수업 준비를 위해 ⓐ~ⓔ와 같이 쓰인 ‘품사’의 예를 찾았다. 올바른 것은?[1.5점]
① ⓐ 則: 定公以孔子爲中都宰 一年 四方皆則之
② ⓑ 與: 孰謂微生高直 或乞醯焉 乞諸其鄰而與之
③ ⓒ 方: 今者臣來 過易水 蚌方出曝
④ ⓓ 易: 上不知禮 則無以敎民 下不知學 則易與爲亂
⑤ ⓔ 復: 王召孟嘗君而復其相位
11. 밑줄 친 ㉠~㉤을 註解의 뜻을 따라 바르게 번역한 것은?[2.5점]
가. 『論語』 「憲問」 子曰 愛之 能勿勞乎 忠焉 能勿誨乎 愛而勿勞 禽犢之愛也 忠而勿誨 婦寺之忠也 愛而知勞之 則其爲愛也深矣 忠而知誨之 則其爲忠也大矣 나. 『論語』 「憲問」 子曰 君子恥其言而過其行 恥者 不敢盡之意 過者 欲有餘之辭 다. 『論語』 「衛靈公」 子曰 君子不可小知 而可大受也 小人不可大受 而可小知也 此言觀人之法 知我知之也 受彼所受也 蓋君子於細事未必可觀 而材德足以任重 小人雖器量淺狹 而未必無一長可取 라. 『論語』 「爲政」 孟武伯問孝 子曰父母唯其疾之憂 人子能使父母不以其陷於不義爲憂 而獨以其疾爲憂 乃可謂孝 마. 『論語』 「學而」 有子曰 其爲人也孝弟 而好犯上者 鮮矣 不好犯上 而好作亂者 未之有也 君子務本 本立而道生 孝弟也者 其爲仁之本與 德有本 本立則其道充大 孝弟行於家 而後仁愛及於物 所謂親親而仁民也 故爲仁以孝弟爲本 論性 則以仁爲孝弟之本 |
① ㉠: 위로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② ㉡: 말이 행동보다 지나침을 부끄러워한다.
③ ㉢: 작은 일을 알지 못해도 크게 중책을 받을 수 있다.
④ ㉣: 부모가 자식에 대하여 오직 질병만을 걱정하는 것이다.
⑤ ㉤: 부모에게 효도함과 윗사람을 공경함은 仁의 근본일 것이다.
12. 밑줄 친 ㉠이 구체적으로 의미하는 바를 <보기>에서 고른 것은?
(孟子)曰 鄒人與楚人戰 則王以爲孰勝 (齊宣王)曰 楚人勝 曰 然則小固不可以敵大 寡固不可以敵衆 弱固不可以敵彊 海內之地方千里者九 齊集有其一 以一服八 何以異於鄒敵楚哉 蓋亦㉠反其本矣 -『孟子』 「梁惠王」 |
ㄱ. 今也不然 師行而糧食 飢者弗食 勞者弗息 睊睊胥讒 民乃作慝 方命虐民 飮食若流 流連荒亡 爲諸侯憂 ㄴ. 一人衡行於天下 武王恥之 此武王之勇也 而武王亦一怒而安天下之民 今王亦一怒而安天下之民 民惟恐王之不好勇也 ㄷ. 今王發政施仁 使天下仕者皆欲立於王之朝 耕者皆欲耕於王之野 商賈皆欲藏於王之市 行旅皆欲出於王之塗 天下之欲疾其君者皆欲赴愬於王 其若是 孰能禦之 ㄹ. 惟仁者爲能以大事小 是故湯事葛 文王事昆夷 惟智者爲能以小事大 故大王事獯鬻 句踐事吳 以大事小者 樂天者也 以小事大者 畏天者也 樂天者保天下 畏天者保其國 ㅁ. 將大有爲之君 必有所不召之臣 欲有謀焉 則就之 其尊德樂道 不如是 不足與有爲也 故湯之於伊尹 學焉而後臣之 故不勞而王 桓公之於管仲 學焉而後臣之 故不勞而霸 |
① ㄱ | ② ㄴ | ③ ㄷ |
④ ㄹ | ⑤ ㅁ |
ㄱ. 『孟子』 「盡心」 孟子曰 莫非命也 順受其正 是故知命者 不立㉠乎巖牆之下 盡其道而死者 正命也 桎梏死者 非正命也 ㄴ. 『孟子』 「滕文公」 子夏子張子游以有若似聖人 欲以所事孔子事之 彊曾子 曾子曰 不可 江漢以濯之 秋陽以暴之 皜皜㉡乎不可尙已 ㄷ. 『論語』 「顏淵」 司馬牛憂曰 人皆有兄弟 我獨亡 子夏曰 商聞之矣 死生有命 富貴在天 君子敬而無失 與人恭而有禮 四海之內 皆兄弟也 君子何患㉢乎無兄弟也 ㄹ. 『孟子』 「公孫丑」 夏后殷周之盛 地未有過千里者也 而齊有其地矣 雞鳴狗吠相聞 而達㉣乎四境 而齊有其民矣 地不改辟矣 民不改聚矣 行仁政而王 莫之能禦也 ㅁ. 『論語』 「里仁」 子曰 富與貴是人之所欲也 不以其道得之 不處也 貧與賤是人之所惡也 不以其道得之 不去也 君子去仁 惡㉤乎成名 君子無終食之間違仁 造次必於是 顚沛必於是 |
① ㄱ | ② ㄴ | ③ ㄷ |
④ ㄹ | ⑤ ㅁ |
14. 밑줄 친 ㄱ~ㅁ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2.5점]
ㄱ. 『大學』 故好而知其惡 惡而知其美者 天下鮮矣 故諺有之曰 人莫知其子之惡 莫知其苗之碩 此謂身不修不可而齊其家 ㄴ. 『大學』 詩云 瞻彼淇澳 菉竹猗猗 有斐君子 如切如磋 如琢如磨 瑟兮僩兮 赫兮喧兮 有斐君子 終不可諠兮 ㄷ. 『中庸』 春秋修其祖廟 陳其宗器 設其裳衣 薦其時食 宗廟之禮 所以序昭穆也 序爵 所以辨貴賤也 序事 所以辨賢也 旅酬 下爲上 所以逮賤也 燕毛 所以序齒也 ㄹ. 『中庸』 斯禮也 達乎諸候大夫 及士庶人 父爲大夫 子爲士 葬以大夫 祭以士 父爲士 子爲大夫 葬以士 祭以大夫 期之喪 達乎大夫 三年之喪 達乎天子 父母之喪 無貴賤一也 ㅁ. 『中庸』 詩曰 不顯惟德 百辟其刑之 是故君子篤恭而天下平 詩云 予懷明德 不大聲以色 子曰 聲色之於以化民 末也 詩云 德輶如毛 毛猶有倫 上天之載 無聲無臭 至矣 |
① ㄱ은 편벽된 감정의 폐해를 나타낸 말이다.
② ㄴ은 학문을 쌓고 덕을 닦음을 비유한 말이다.
③ ㄷ은 長幼有序의 뜻을 반영하고 있다.
④ ㄹ은 『論語』의 ‘夫三年之喪 天下之通喪也’의 뜻이다.
⑤ ㅁ은 앞의 ‘德輶如毛’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말이다.
15. 밑줄 친 ㄱ~ㅁ 중 문장의 성분이 다른 하나는?[1.5점]
ㄱ. 『孟子』 「離婁」 曰 天下溺 援之以道 嫂溺 援之以手 子欲手援天下乎 ㄴ. 『孟子』 「公孫丑」 孟子去齊 充虞路問曰夫子若有不豫色然 前日虞聞諸夫子曰 君子不怨天 不尤人 ㄷ. 『孟子』 「告子」 孟子曰 居下位 不以賢事不肖者 伯夷也 五就湯 五就桀者 伊尹也 不惡汙君 不辭小官者 柳下惠也 ㄹ. 『孟子』 「公孫丑」 曰 我知言 我善養吾浩然之氣 敢問何謂浩然之氣 曰 難言也 其爲氣也 至大至剛 以直養而無害 則塞于天地之閒 ㅁ. 『孟子』 「萬章」 曰 繆公之於子思也 亟問 亟餽鼎肉 子思不悅 於卒也 摽使者出諸大門之外 北面稽首再拜而不受 曰 今而後知君之犬馬畜伋 |
① ㄱ | ② ㄴ | ③ ㄷ |
④ ㄹ | ⑤ ㅁ |
16. (가)~(마)의 한자에 대하여 그 짜임을 바르게 설명한 것은?
(가) 及, 君, 祭 (나) 天, 亦, 莫 (다) 來, 年, 北 (라) 然, 光, 爲 (마) 正, 步, 至 |
① (가)는 모두 ‘又’를 공유하는 글자들이다.
② (나)는 모두 ‘大’를 공유하는 글자들이다.
③ (다)는 모두 ‘人’을 공유하는 글자들이다.
④ (라)는 모두 ‘火’를 공유하는 글자들이다.
⑤ (마)는 모두 ‘止’를 공유하는 글자들이다.
17. 다음 글의 내용으로 보아 ㉠에 들어갈 작품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2.5점]
蘇退休少與尙左相同僚 而尙爲下官 及入相 以畵鴈軸 求詩於退休 退休作一絶書送曰 (㉠) 含思深遠 尙見嗟悼之 -『惺叟詩話』 |
① 水遠天長日脚斜 隨陽征雁下汀沙 行行點破秋空碧 低拂黃蘆動雪花
② 蕭蕭孤影暮江潯 紅蓼花殘兩岸陰 漫向西風呼舊侶 不知雲水萬重深
③ 交河霜落雁南飛 九月金城未解圍 征婦不知郞已沒 夜深猶自擣寒衣
④ 孔雀屛深燭影微 鴛鴦睡美豈分飛 自憐憔悴靑樓女 長爲他人作嫁衣
⑤ 金銀佛寺側城闉 千古鳴鐘不失晨 誰道令人發深省 祗能喚起利名人
18. 다음 한자의 字體를 순서대로 배열한 것은?[1.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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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 金文 | 篆書 | 隸書 |
② | 金文 | 隸書 | 篆書 |
③ | 隸書 | 金文 | 篆書 |
④ | 隸書 | 篆書 | 金文 |
⑤ | 篆書 | 隸書 | 金文 |
19.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夫古詩 譬之水木 則根本淵源也 而律乃柯條支派也 詩三百篇 邈乎不可尙已 漢蘇子卿 李少卿 始製五字 逮建安 黃初 曺子建父子繼而振之 王仲宣 劉公幹之徒從而羽翼之 自是厥後 作者繼出 歷魏 晉 宋 齊 隋 唐極矣 當是時也 去古未遠 元氣尙全 故其詞雄渾雅健 不務規矱 而自有規矱 至唐又製律詩 媲黃配白 倂儷對偶競趨繩尺 華藻盛而句律疏 鍛鍊精而性情逸 氣局狹而音節促 淆淳散朴 斲喪元氣 而日趨乎萎薾 大抵自古而學律易 自律而學古難 如枝葉不能庇本根 支派不能當源流也 我國詩道大成而代不乏人 然皆知律而不知古 其間雖有能知者 未免有對偶之病 而無縱橫捭闔之氣 以嫫母之資 而效西子之顰 實今日之痼疾 而不能醫者也 余嘗在玉堂 極論斯弊 同列亦以爲然曰 律詩則有瀛奎律髓 絶句則有聯珠詩格 而獨無古體所裒之集 其可乎 於是登天祿閣 抽金匱萬卷書 自漢魏至于元季 搜抉無遺 擇其可爲楷範者若干首 分爲前後集 前集十六卷 以體編之 欲使人知其體製 後集二十九卷 以類分之 欲使人從其類而用之 -成俔, 「風騷軌範序」 |
① 『풍소궤범』은 근체시 중심의 서풍에 대한 반성에서 나왔다.
② 『풍소궤범』은 漢魏에서 元末까지의 중국시를 수록한 책이다.
③ 『풍소궤범』은 시의 형식과 종류에 따라 두 부분으로 편집되었다.
④ 윗글은 本末의 논리와 尙古的 경향이 보인다.
⑤ 윗글은 근체시의 정형성을 부정하고 漢魏 이전 고시의 격식을 중시하였다.
[20~21]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김종직, 「會蘇曲」 會蘓曲 會蘓曲 西風吹廣庭 明月滿華屋 王姬壓坐理繅車 六部女兒多如簇 爾筥旣盈我筐空 釃酒揶揄笑相謔 一婦嘆 千室勸 坐令四方勤杼柚 嘉徘縱失閨中儀 猶勝跋河爭嗃嗃 (나) 沈光世, 「黃昌娘」 新羅人 其父死於百濟 黃昌年十餘 學劍舞 舞於百濟市 王聞而見之 遂刺王 與之同死 至今慶州 傳習此舞 十餘學劍舞 觀者傾一市 兒心豈無以 報仇輕一死 回首笑古人 舞陽眞豎子 (다) 南九萬, 「翻方曲」 此身死復死 百死又千死 白骨爲塵土 魂魄復何有 向君一片丹心 到此猶未已 (라) 申緯, 「蝴蝶靑山去」 白蝴蝶汝靑山去 黑蝶團飛共入山 行行日暮花堪宿 花薄情時葉宿還 |
20. (가)~(라)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① (가)는 후대의 악부시와 달리 3ㆍ5ㆍ7언을 활용하여 형식적 변화와 음악적 효과를 얻었다.
② (나)는 단편의 回文詩 형식으로, 史詩라고 불리는 小序가 붙어 있다.
③ (다)는 시조를 한시로 옮긴 대표적인 양식으로, 고려 말에 성립되었다.
④ (라)의 양식은 형식적 제약이 엄격하지 않아 字數의 변화를 시도한 경우도 보인다.
⑤ (가)~(라)의 양식 가운데 (라)의 것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성립되었다.
21. (가)~(라)와 관련된 서술로 적절한 것은 <보기>에서 고른 것은?[1.5점]
ㄱ. (가)는 『東都樂府』에 속한 작품으로, 해동악부체의 영향으로 창작되었다. ㄴ. (나)의 작자인 沈光世의 『海東樂府』는 李瀷의 『海東樂府』와 함께 영사악부의 기반을 확립하는 역할을 하였다. ㄷ. (가), (나)는 조선 문인들이 자국의 풍속과 역사를 새롭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ㄹ. 海東이나 東國 등의 제목을 붙인 민족적 성격의 악부는 조선 전기부터 성행하였다. |
① ㄱ, ㄴ | ② ㄴ, ㄷ | ③ ㄴ, ㄹ |
④ ㄱ, ㄹ | ⑤ ㄷ, ㄹ |
22. 다음 글의 논지와 가장 거리가 먼 것은?[2.5점]
古者當時之今也 今者後世之古也 古之爲古 非年代之謂也 盖有不可以言傳者 若夫貴古而賤今者 非知道之言也 世有志於古者 慕其名而泥其跡 譬如學音者 執追蠡而拊土鼓 不知韶武之變 -홍양호, 「稽古堂記」 |
(가) 柳夢寅, 「答成察訪書」 韓學孟ˎ莊 不逮孟ˎ莊 歐學韓 不逮韓 (중략) 生之志 直欲學孟莊所學者而已 學孟莊所而不逮 則猶爲孟莊 其不愈於學韓歐 不逮而爲東文如壽賢者乎 (나) 朴趾源, 「嬰處稿序」 山川風氣地異中華 言語謠俗世非漢唐 若乃效法於中華 襲體於漢唐 則吾徒見其法益高而意實卑 軆益似而言益僞耳 左海雖僻國 亦千乘 羅麗雖儉 民多美俗 則字其方言 韻其民謠 自然成章 眞機發現 (다) 沈魯崇, 「與愼生千能」 僕嘗觀世之號爲文者 輒自稱曰古文古文 今人何以爲古文 古人之前 亦有古文 古人何嘗好古而惡今 如今人之於字句糟粕之間, 求其似而切切然自好, 愈求而愈不似乎 (라) 金邁淳, 「答士心」 天下之生久矣 三才萬象日變而不已 今之不能爲古 猶古之不能爲今也 況文之爲物 要在適用 則今文之不能爲秦漢 非直才之罪也 顧勢亦有不可焉耳 (마) 洪吉周, 「三韓義烈女傳序」 使左丘而生楚懷之世 離憂妨逐而作賦 則其文必如離騷 使莊周而生漢武之時 掌金匱石室之策而述史 則其文必如史記 餘數子咸然 又使此數子而生齊梁隋唐之間 作騈儷對偶則必如庾信王勃 |
① (가) | ② (나) | ③ (다) |
④ (라) | ⑤ (마) |
23. (가)~(마)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 李崇仁 山北山南細路分 松花含雨落繽紛 道人汲井歸茅舍 一帶靑烟染白雲 (나) 卞季良 幽棲自寂寞 竟日無招携 黃鳥忽飛來 綠楊深處啼 淸音互相答 獨坐意還迷 且復出門望 街頭車馬嘶 (다) 성삼문 當年叩馬敢言非 忠義堂堂白日輝 草木亦霑周雨露 愧君猶食首陽薇 (라) 金淨 投絶國兮作孤魂 遺慈母兮隔天倫 遭斯世兮隕余身 乘雲氣兮歷帝閽 從屈原兮高逍遙 長夜暝兮何時朝 烱丹衷兮埋草萊 堂堂壯志兮中道 嗚呼千秋萬世兮應我哀 (마) 金尙憲 高樹涼風動 危巢露鵲寒 月華當戶碎 山氣入懷寬 落落生平志 依依死別顔 一身兼百慮 孤坐到宵殘 |
① (가): 構圖上 수평과 수직이 교차하며, 원경→근경→원경의 순으로 배치되어 있다.
② (나): 黃鳥의 맑은 울음소리가 밖의 일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③ (다): 大義의 문제에 대해 생각하면서 자기반성의 태도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④ (라): 의지가 좌절되어 상심하지만 자신의 정당성에 대한 신념을 잃지 않고 있다.
⑤ (마): 주변의 사물에 시선을 두었다가, 점차 지난 삶을 회상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24.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國朝之詩 自明宣以後 盖累變焉 蘇齋芝川 才具宏蓄 氣力昌大 然雅俗兼陳 體裁未純 故其弊也雜 ㉠孤竹玉峰 以淸新秀警矯之 然神寒骨薄 氣象急促 故其弊也隘 ㉡東岳石洲又以渾圓和平矯之 然思冗語膚 格調不高 故其弊也腐 ㉢東溟又以悲壯整麗矯之 然叫呶紛拏 情境不眞 故其弊也虗 於是乎金三淵洪滄浪之詩出焉 三淵則原本於枚李曹謝 滄浪則根極乎王孟岑高 而及恥爲粗氣浮響則一也 是故三淵之詩 警拔奇健而主于骨力 滄浪之詩 淸華秀傑而主于風神 求其一言一句近於腐爛凡俗者 葢無之矣 近日之詩 當以二子者 稱首焉 其後滄浪遭奇禍濱死者數 窮居畏約 謝絶交游 陋巷席門 煙火屢絶 凡其悲愁憂患可涕可哭者 一寓之於詩 如虫吟蟬噪 鳴其不平而已 故其詩益老鍊而體格固無變於前 盖其勢不敢變而其意亦不欲變也 三淵學益博眼益高膽益壯 其詩愈變而愈奇愈新 又其聲氣光焰 足以鼓舞一世 故後進之士 莫不奔趍下風 奉其緖言 以爲金科玉條 三淵曰簡齋好 曰我爲簡齋也 三淵曰翠軒好 曰我爲翠軒也 三淵曰放翁好 曰我爲放翁也 間有一二語爲三淵所奬與 便已岸然自大 以眞正詩人自命曰我善新語善奇語善峭語 及觀其詩則尖纖破碎狹陋迫促 全乏意味 眞氣索然 眞嚴儀卿所謂下劣詩魔入其肺腑者也 錢受之所謂鬼氣幽兵氣殺者 不幸近之矣 -李夏坤, 「洪滄浪詩集序」 |
① ㉠의 시는 淸新하고 빼어나지만 시 세계의 폭이 넓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② ㉢은 ㉡의 시에 나타난 연약한 정서를 극복하고 투명한 정신세계를 지향하였다.
③ 滄浪은 禍를 겪고 난 뒤에 시의 體格이 더욱 굳세어졌다.
④ 三淵에게 격려를 받은 後進들은 독자적인 경지를 개척하였다.
⑤ 이 글은 16세기 중반부터 17세기 말까지의 詩壇을 모두 여섯 단계로 나누고 있다.
25. 밑줄 친 ㉠~㉣에 대한 번역으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選之㳒 要當百味俱存 不可泯然一色 夫選者何 擇之㉠使不相混也 泯然一色則是選而再混也 初何選之有哉 味者何 ㉡不見夫雲霞與錦繡歟 頃刻之間 心目俱遷 咫尺之地 舒慘異態 泛觀之不足以得其情 細玩則味無竆也 凡物之變化端倪 有足以動心悅目者皆味也 非獨在口謂之也 ㉢選奚取乎味 夫醎酸甘苦辛五者 得之於舌 達乎面目 其不可欺也如此 不如是則非味也 非味之食猶不食 然則選之㳒何異哉 百味俱存者何 選非一焉 而又各擧其一也 夫知酸而不知甘者 不知味者也 秤量甘酸 閒架醎辛 而苟充之者 不知選者也 方其酸時極酸之味而擇焉 其甘也極甘之味而擇焉 然後可以語於味矣 子曰人莫不飮食也 鮮能知味也 由此觀之 聖人心細 ㉣故能得不言之竗於其口 俗人泯然一色 日用而不知耳 或曰水何味焉 曰水儘無味 然渴飮之則天下之味莫過焉 今子不渴矣 奚足以知水之味哉 |
㉠ : 서로 섞이지 않게 하는 것이다. ㉡ : 저 구름과 노을, 비단과 자수를 보지 못했는가? ㉢ : 뽑는 것을 어찌 맛에서 얻을 수 있겠는가? ㉣ : 그래서 입으로는 말하지 않았던 묘한 맛을 얻을 수 있었다. |
① ㉠, ㉡ | ② ㉠, ㉢ | ③ ㉢, ㉣ |
④ ㉠, ㉡, ㉣ | ⑤ ㉡, ㉢, ㉣ |
26.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2.5점]
○ 許筠, 「與李汝仁 七月」 簷雨蕭蕭 爐香細細 方與二三子袒跣隱囊 雪藕剖瓜 以滌煩慮 此時不可無吾汝仁也 君家老獅必吼 令君作貓面郞 毋爲老瓌畏縮狀 門者持傘 足以避霂霢 亟來亟來 聚散不常 此會安可數數 分離後雖悔可追 ○ 許筠, 「與李汝仁 戊申四月」 君家文君甚警慧 必知春色片時 其肯爲沙吒利終守節乎 諺曰 十斫木無不顚 君其圖之 彼雖熟金帳羔兒之味 雪水煎茶 殊亦雅事 使其過我 必曰幾乎虛度此生也 君語之曰 飛者上有跨者 則必動於言矣 *羔兒: 중국 名酒의 하나. |
① 수신자는 모두 남성이다.
② 女人에 대한 관심이 나타나 있다.
③ 수신자의 참석을 권유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④ 늙을 때까지 出仕하지 못하는 현실을 한탄하고 있다.
⑤ 사나운 아내의 모습이 비유적으로 표현되어 나타나 있다.
27. 밑줄 친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을 <보기>에서 고른 것은?[1.5점]
仲由字子路 卞人也 少孔子九歲 子路性鄙 好勇力 志伉直 冠雄雞 佩豭豚 ㉠陵暴孔子 孔子設禮稍誘子路 子路後儒服委質 因門人請爲弟子 子路問政 孔子曰 ㉡先之勞之 請益 曰 無倦 子路問 君子尙勇乎 孔子曰 義之爲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子路有聞 未之能行 唯恐有聞 孔子曰 片言可以折獄者 其由也與 由也好勇過我 無所取材 若由也 不得其死然 衣敝縕袍與衣狐貉者立 而不恥者 其由也與 由也升堂矣 未入於室也 季康子問 仲由仁乎 孔子曰 ㉢千乘之國可使治其賦 不知其仁 子路喜從游 遇長沮桀溺荷蓧丈人 子路爲季氏宰 季孫問曰 子路可謂大臣與 孔子曰 可謂㉣具臣矣 -『史記』 |
㉠에서 ‘陵’은 ‘업신여기다’라는 뜻이다. ㉡은 임금을 먼저 생각하고, 그 후에 신하들이 노력하라는 말이다. ㉢에서 ‘千乘之國’은 제후의 나라이고, ‘賦’는 ‘兵’을 가리킨다. ㉣은 능력을 갖추고 있는 신하를 말한다. |
① ㉠, ㉡ | ② ㉠, ㉢ | ③ ㉠, ㉣ |
④ ㉡, ㉢ | ⑤ ㉢, ㉣ |
해설
㉡: 솔선수범하고 노력하라.
28. ㉠에 들어갈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2.5점]
計上之所以愛民者 爲用之愛之也 爲愛民之故 不難毁法虧令 則是失所謂愛民矣 夫以愛民用民 則民之不用明矣夫至用民者 殺之危之 勞之苦之 飢之渴之 用民者將致之此極也 而民毋可與慮害己者 明王在上 道法行於國 民皆舍所好而行所惡 故善用民者 軒冕不下儗 而斧鉞不上因 如是 則賢者勸而暴人止 賢者勸而暴人止 則功名立其後矣 蹈白刃 受矢石 入水火 以聽上令 上令盡行 禁盡止 引而使之 民不敢轉其力 推而戰之 民不敢愛其死 不敢轉其力 然後有功 不敢愛其死 然後無敵 進無敵 退有功 是以三軍之衆 皆得保其首領 父母妻子 完安於內 故(㉠) -『管子』 |
29. 다음 글을 바탕으로 추론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1.5점]
○ 최치원, 「桂苑筆耕序」 爾後調授宣州溧水縣尉 祿厚官閒 飽食終日 仕優則學 免擲寸陰 公私所爲 有集五卷 益勵爲山之志 爰標覆簣之名 地號中山 遂冠其首 及罷微秩 從職淮南 蒙高侍中專委筆硯 軍書輻至 竭力抵當 四年用心 萬有餘首 然淘之汰之 十無一二 敢比披沙見寶 粗勝毁瓦畫墁 遂勒成桂苑集二十卷 臣適當亂離 寓食戎幕 所謂饘於是粥於是 輒以筆耕爲目 ○ 『三國史記』 致遠自西事大唐 東歸故國 皆遭亂世 屯邅蹇連 動輒得咎 自傷不遇 無復仕進意 逍遙自放 山林之下 江海之濱 營臺榭植松竹 枕藉書史 嘯詠風月 (중략) 最後帶家 隱伽耶山海印寺 ○ 『三國遺事』 聰生而睿敏 博通經史 新羅十賢中一也 以方音通會華夷方俗物名 訓解六經文學 至今海東業明經者 傳受不絶 ○ 최해, 「送奉使李中父還朝序」 進士取人 本盛於唐 長慶初 有金雲卿者 始以新羅賓貢 題名杜師禮牓 由此以至天祐終 凡登賓貢科者 五十有八人 ○ 『世宗實錄』 昔新羅薛聰 始作吏讀 官府民間 至今行之 然皆假字而用 |
① 崔致遠의 『桂苑筆耕』은 宣州의 溧水縣尉로 근무하던 시절에 창작한 시문을 모아 엮은 것이다.
② 唐에서 귀국한 崔致遠은 자신의 포부를 실현하지 못하고 울울하게 지내다가 가야산에 은둔하였다.
③ 新羅三文章으로 불리는 薛聰은 六經과 文學書를 우리말로 풀이하였다.
④ 金雲卿 등 많은 신라인이 賓貢科를 통해 唐에 진출하면서 양국 간의 문화 교섭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⑤ 薛聰의 吏讀는 借字表記 방식의 하나로서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公私 문서에 활용되었다.
[30~31]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唐庚 桃花能紅李能白 春深何處無顔色 不應尙有一枝梅 可是東君苦留客 ㉠向來開處當嚴冬 白者未白紅未紅 只今已是丈人行 肯與年少爭春風 (나) 王轂 祝融南來鞭火龍 火旗焰焰燒天紅 日輪當午凝不去 萬國如在洪爐中 五嶽翠乾雲彩滅 陽侯海底愁波竭 ㉡何當一夕金風發 爲我掃却天下熱 (다) 李齊賢, 「方舟向蛾嵋山」 錦江江上白雲秋 唱撤鱺駒下酒樓 ㉢一片紅旗風閃閃 數聲柔櫓水悠悠 雨催寒犢歸漁店 波送輕鷗近客舟 孰謂書生多不遇 每因王事飽淸遊 (라) 鄭夢周, 「定州重九 韓相命賦」 定州重九登高處 ㉣依舊黃花照眼明 浦敍南連宣德鎭 峯巒北倚女眞城 百年戰國興亡事 萬里征夫慷慨情 酒罷元戎扶上馬 淺山斜日照紅旌 (마) 金時習, 「嘲二釣叟」 風雨蕭蕭拂釣磯 ㉤渭川魚鳥識忘機 如何老作風雲將 空使夷齊餓采薇 |
30.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겨울에는 매화만이 홀로 피어 있었음을 말한다.
② ㉡: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저녁을 떠올리고 있다.
③ ㉢: 배를 타고 떠나는 광경을 나타낸 것이다.
④ ㉣: 예전처럼 菊花가 활짝 피었음을 뜻한다.
⑤ ㉤: 渭川의 魚鳥가 먹이를 구하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31. (가)~(마)에서 풍자 또는 비판의 의미를 가진 것은?
① (가), (다) | ② (가), (마) | ③ (나), (다) |
④ (나), (라) | ⑤ (다), (마) |
[32~33]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有安生者 京華巨族也 雖名隷學宮 而棄肥衣輕 浪遊長安 嘗喪耦獨居 聞東城有美女 其家殷富 卽當代大相之婢也 生以豐財納聘 而不能得 適生有疾 媒者以思疾恐動之 遂成婚 女年可十七八 姿色綽約 歡情兩洽 繾綣日深生年少美風儀 隣里慕之 其家亦喜得婿 晨夕必設厚饌 家財太半歸於安氏 (나) 諸婿妬之 往訴大相曰 翁得新婿以來 傾家破產 日漸貧窶 大相怒曰 不待予旨 遽納良婿 吾當痛懲以警後人 卽伻狂奴數輩 往挐翁女 是時生與女方對食 惶劇不知所爲 相持痛哭 爪入兩手而已 一去之後 閉于深宮 重門高垣 內外阻隔 生無奈何 惟與女家 爭出錢布 厚賂宮中僕隷及守門之卒 乘夜踰垣相從 爲買小店於宮側 以爲往來之所 (다) 一日女家送赤鞋一雙 女探弄不已 生戱曰 着此好物將樂他人乎 女變色曰 成說之言皎在目前 君何發言如是 卽解所佩刀 割盡一隻 又一日針縫白衫 生戲亦如之 女卽掩泣曰 予非背君 君實背我 以衫投於汚瀆 生心服其操 眷戀愈甚 (라) 自此暮去曉還 如是者累月 大相聞之大怒 嫁與伴人之無妻者 女卽欣然曰 事已至此 吾豈守節之人 嫁娵之具 親自爲備 盡招宮人 作盛饌饋之 人人皆意改嫁 而或疾其反覆無信 (마) 女於是夕 潛入他房 自縊而死 生未之知也 翌日生在本家 有小艾入云 娘子來矣 生倒屣出門 艾遽曰娘子死於昨夜 生笑而未知信 不問其故 至其店則堂中置床 表衾覆尸 生失聲痛哭 枕股擣胷 四隣聞之無不嗚咽 是時大雨水漲 人不通于城東家 生自備喪具殯之 朝夕設奠 夜則目不交睫 夜久假寐 女自外而入 彷彿平生之貌 生進欲與話 遽已睡覺 回望室中 窓牖寂然 風褰紙帳 孤燈明滅而已 生呼痛將絶復蘇 (바) 月餘以禮葬之 未幾生亦死 -成俔, 『慵齋叢話』 |
32. 다음은 위 작품의 일부이다. 작품 전체를 순서대로 배열할 때 다음 내용이 들어갈 곳으로 적절한 것은?[2.5점]
越三日雲散雨霽 生乘月向本家 獨行信步 至壽康宮東門 夜已二鼓 有女靚粉高髻 或後或先 生追而視之 罄欬歎息 一似前聞 生大呼而走 至一溝曲 女又坐其傍 生不顧而去至其家 女又坐門外 生大聲喚僕 女沒身于砧竇 寂無所見 生心神昏懞 若癡若狂 |
① (가)의 뒤 | ② (나)의 뒤 | ③ (다)의 뒤 |
④ (라)의 뒤 | ⑤ (마)의 뒤 |
33. 위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을 <보기>에서 고른 것은?
ㄱ. 이 작품의 공간적 배경은 중국의 長安이다. ㄴ. 작자는 자신의 호를 딴 「浮休子傳」을 창작하기도 했다. ㄷ. 신분의 차이를 넘어 사랑을 실현하려는 의지가 나타나 있다. ㄹ. 安生의 새로운 배필이 된 여인은 강권에 의하여 개가를 하였다. |
① ㄱ, ㄴ | ② ㄱ, ㄷ | ③ ㄴ, ㄷ |
④ ㄴ, ㄹ | ⑤ ㄷ, ㄹ |
34. 다음 글의 문체적 특성을 설명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友之道多端 古之高尙之士 眼無全人 一世中無可與友者 則或尙友古之人 或友竹石風月焉 黃卷中對聖賢 尙友者也 何可一日無此君 友竹者也 袍笏拜奇石 友石者也 入吾室者 唯有淸風 對吾飮者 唯當明日 友風月者也 今金侯之以友蓮扁軒 其亦此意乎 昔先君守慶也 吾與侯相從遊樂 見其田良宅廣 財饒僮多 日享歌舞絲竹之樂 已而先君去任 余隨以還 侯亦遊宦 持符于金化 一朝忽起歸歟之興 棄官還家 鑿池種蓮 搆亭其上 日會鄕黨朋友 以琴棋自娛 噫 人生一世 正如泡幻 而或奔走衣食 貪戀爵祿 役役乾沒者 擧世皆然 古人所謂林下何曾見一人 豈不悲哉 惟散金東海 急流勇退者 僅數人而止耳 今侯生於聖明之朝 乃能決然棄榮利 與古之高士相揖讓 而閑適之樂則過之 其與世之終身役役不悟者 相距何但萬萬 又能以蓮爲友 樂其在泥不染 通中香遠 眞有得於濂溪之雅趣 而其視愛菊之陶 愛梅之林 何異哉 古人云 蓮 花之君子也 今侯脫屣名韁 優遊鄕曲 豈非君子哉 然則蓮友侯乎 侯友蓮乎 將兩君子者 志同氣合 混而爲一乎 是未可知也 侯名謹獨 -蔡壽 |
① 서사와 의론이 섞여 있는 글로, 雜記類에 속한다.
② 金化 고을 원으로 가는 친구를 전송한 글로, 贈序類에 속한다.
③ 友道의 중요성을 논한 글로, 제자백가에 근원을 둔 論辨類에 속한다.
④ 벗들과의 정겨운 모임에서 창작된 시문의 뒤에 붙인 글로, 序跋類에 속한다.
⑤ 榮利를 버리고 자연을 벗하며 지내는 金謹獨을 기린 글로, 頌讚類에 속한다.
35. 다음 글로 보아 율시의 구성 방법이 다른 하나는?[2.5점]
作詩不過情景二端 如五言律體 前起後結 中四句 二言景二言情 此通例也 -胡應麟, 『詩藪』 |
朝來未能起 閉戶似吾廬 細雨淸明後 羣花爛熳餘 病嫌佳節迫 貧覺故人踈 只待陽暉出 簷前卧曝書
漸老知幽趣 蕭條門巷空 風高將落木 天遠未賓鴻 坐使光陰晩 憑誰懷抱同 時能有佳句 朗詠倚梧桐
院靜僧初定 山晴月更多 疏螢依亂草 暗鳥集深柯 壯志餘孤釰 窮愁且短歌 京華有兄弟 消息定如何
炎蒸愁永晝 一雨爽煩襟 細草抽新穎 遙岑閣晩陰 棲禽飛不定 落日耿還沈 拳箔仍高枕 微風動遠林
湖南五十郡 淸絶說昇州 翠竹家家色 晴川曲曲流 雖無越女笑 欲作賈胡留 更有紅亭好 堪消客子愁
36. 다음 글에서 비평하고 있는 작품으로 옳은 것은?
大抵自古昔以來 主闇臣昏 卒至顚覆者多矣 今觀其主 想必賢明之主也 其臣六人者 亦皆忠義之臣也 安有以如此等臣輔如此之主 而若是其慘酷者乎 嗚呼勢使然耶 時使然耶 然則有不可歸之於時與勢 而亦不可不歸之於天也 歸之於天則福善禍淫 非天道也耶 不歸之於天則冥然漠然 此理難詳 宇宙悠悠 徒增志士之懷也已 -黃汝一, 『海月集』 |
① 天君傳 | ② 薛生傳 |
③ 師友名行錄 | ④ 琴生異聞錄 |
⑤ 元生夢遊錄 |
37. (가)와 (나)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 李瀷, 「豫讓論」 昔者豫讓死於襄子 先儒謂襄子不當殺 余以爲不然 豫讓必報襄子 五起而不中 其志不報將不休也 襄子義而殺之 不殺亦終不免也 爲己之患 忍殺義士 徇私而害理歟 曰其義亦不容不爾 今使兩陣對鬨 能用命入死地 斬其將獲其君 皆忠也 敵之忠愈厲 我之賊愈急 其或劒及於五步之內 而曰彼忠不可不植 我賊惟在謹避 不亦愚乎 (중략) 廁之塗橋之伏 卽襄子之幸免 不然而或爲所陷 此宋襄所以卒爲天下笑也 彼讓者欲忠而短於才 其或智足以動天下 勇足以辦狙擊 襄子又安得而避之 據禮殺人以義者令勿讎 讎之則死 父受誅子復讎 此推刃之道也 其殺智伯 旣無害理 則獨不可加法於推刃之一讓乎 故曰襄子之殺讓 晩也非過也 (나) 朴胤源, 「豫讓論」 智伯之時 有智果者 諫不聽 遂去 變姓爲輔氏 有郗疵者 又諫不聽 遂去之齊 獨豫讓不諫 其賢不及二人也遠矣 或曰 智伯拒智果 疎郗疵 好自用者也 豫讓雖諫 智伯亦必不聽 故豫讓見二人之言不入也 謂諫無益 因不言也 然讓之言曰 范中行氏 衆人遇我 故衆人報之 智伯國士遇我 故國士報之 然則人主之待國士 非徒尊官厚祿 榮寵其身而已 必聽其言 用其計 納其諫 苟言之不聽 計之不用 諫之不納 則雖寵之以卿相之位 廩之以萬鍾之粟 非所以待國士也 |
① (가): 豫讓이 복수하지 못한 것은 재주가 부족해서이다.
② (가): 豫讓이 宋襄公처럼 천하의 비웃음을 받을 수도 있었다.
③ (가): 襄子가 智伯을 죽인 것은 의리에 위배되지 않는다.
④ (나): 智伯은 남의 말을 듣지 않고 독단하는 인물이다.
⑤ (나): 豫讓은 자신을 國士로 대우한 智伯에게 보답하고자 했다.
38. (가)~(마)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가) 韓愈, 「爲人求薦書」 木在山 馬在肆 過之而不顧者 雖日累千萬人 未爲不材與下乘也 及至匠石過之而不睨 伯樂遇之而不顧然後 知其非棟梁之材 超逸之足也 以某在公之宇下非一日 而又辱居姻婭之後 是生于㉠匠石之園 長于伯樂之廐者也 於是而不得知 假有見知者千萬人 亦何足云耳. (나) 柳宗元, 「送薛存義序」 存義假令零陵二年矣 蚤作而夜思 勤力而勞心 訟者平 賦者均 老弱無懷詐暴憎 其爲㉡不虛取直也的矣 其知恐而畏也審矣 吾賤且辱 不得與考績幽明之說 於其往也 故賞以酒肉而重之以辭 (다) 『通鑑節要』 子思言苟變於衛侯曰 其材可將五百乘 公曰 吾知其可將 然變也嘗爲吏 賦於民而食人二鷄子 故弗用也 子思曰 夫聖人之官人 猶匠之用木也 取其所長 棄其所短 故杞梓㉢連抱而有數尺之朽 良工不棄 今君 處戰國之世 選爪牙之士 而以二卵 棄㉣干城之將 此不可使聞於隣國也 (라) 『小學』 馬援 兄子嚴敦 並喜譏議而通輕俠客 援 在交趾 還書誡之曰吾欲汝曹聞人過失 如聞父母之名 耳可得聞 口不可得言也 好議論人長短 妄是非政法 此吾所大惡也 寧死 不願聞子孫有此行也 (중략) 效伯高不得 猶爲謹敕之士 所謂刻鵠不成 尙類㉤鶩者也 效季良不得 陷爲天下輕薄子 所謂畵虎不成 反類狗者也 |
① ㉠: 匠石之園은 棟梁之材를 비유한 말이다.
② ㉡: 不虛取直也는 尸位素餐을 의미한다.
③ ㉢: 連抱는 나무가 굵게 자랐음을 의미한다.
④ ㉣: 干城之將은 衛侯를 일컫는 말이다.
⑤ ㉤: 鶩은 馬援이 자신을 비유한 말이다.
[39~40]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金昌協, 「息菴集序」 公之文 雖天成不若谿谷 而人工所造 殆可與澤堂相埒 乃其瑰奇泬㵳之致 鼓鑄淘洗之妙 則又獨擅其勝云 蓋嘗謂我東之文 其不及中國者有三 膚率而不能 (㉠)也 俚俗而不能 (㉡)也 冗靡而不能 (㉢)也 以故其情理未晢 風神未暢 而典則無可觀 若是者 豈盡其才之罪 亦其所蓄積者薄 所因襲者近 而功力不深至耳 公旣才素高 於學又甚博 而尤好深湛之思 鑱畫之旨 自少攻詞賦 已能一掃近世陳腐熟爛之習 而自刱新格 每試輒驚其主司 而一時操觚之士 競相慕效 以求肖似 (나) 吳光運, 「昭代風謠序」 然周之風 皆出於民俗 故其天全 漢以後多出於士大夫 故其天不全 余讀漢魏詩 如十九首及其他古樂府無名氏諸篇 犂然有國風言外之旨 雖以子建風骨 邈然不能及 况餘子乎 余意其出於閭巷謳謠之自然者 方叶於風詩 而一涉思索則失之矣 (중략) 惟我國閭井之人 限於國制 科擧無所累其心 生於京華 又無方外孤絶之病 得以遊閑詩社 歌詠文化 大者能追步古作者 蔚然爲家數 小者亦能嫋娜成腔調 要之乎全其天性 發之天機 咨嗟詠歎 不能自已者 實㉣岐鎬江漢之遺也 有人手蔡希菴所選昭代風謠眎余 求弁卷之文 大抵不出於都下里巷之作也 噫 自夫陳觀採貢之法廢 而風謠之絶於世久矣 於今始見之 此乃王化之端也 烏可以出於㉤匹庶而忽之乎 |
39. ㉠~㉢의 빈칸에 들어갈 것으로 적절한 것은?[1.5점]
㉠ | ㉡ | ㉢ | |
① | 簡整 | 切深 | 雅麗 |
② | 簡整 | 雅麗 | 切深 |
③ | 雅麗 | 切深 | 簡整 |
④ | 切深 | 雅麗 | 簡整 |
⑤ | 切深 | 簡整 | 雅麗 |
40. 위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岐鎬江漢之遺는 『시경』의 國風詩를 비유한 말이다.
② ㉤: 匹庶는 都下里巷의 사람을 이른다.
③ (가): 息菴의 문장을 다듬는 솜씨는 澤堂에 견줄 만하다.
④ (나): 子建의 風骨은 古詩十九首에 미칠 수 없다.
⑤ (나): 충분한 思索을 거쳐 창작된 閭巷의 謳謠가 風詩에 부합한다.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