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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랑의 무용담
황창랑(黃昌郞)
심광세(沈光世)
新羅人, 其父死於百濟. 黃昌年十餘, 學劍舞, 舞於百濟市, 王聞而見之, 遂刺王, 與之同死. 至今慶州, 傳習此舞.
十餘學劍舞 觀者傾一市
십여학검무 관자경일시
兒心豈無以 報仇輕一死
아심기무이 보구경일사
回首笑古人 舞陽眞豎子
회수소고인 무양진수자 『休翁集』 卷之三
해석
新羅人, 其父死於百濟.
신라인으로 그 아버지가 백제에게 죽임 당했다.
黃昌年十餘, 學劍舞,
황창은 나이 10여세에 검무를 배워
舞於百濟市, 王聞而見之,
백제의 저자거리에서 춤추니 임금이 듣고 그를 보니
遂刺王, 與之同死.
마침내 임금을 찔러 그와 함께 죽었다.
至今慶州, 傳習此舞.
지금 경주에 이르도록 이 검무가 전해져 익혀지고 있다.
十餘學劍舞 觀者傾一市 | 10여세에 검무를 배우니 보는 사람들이 한 저자를 기울일 정도였네. |
兒心豈無以 報仇輕一死 | 아이의 마음이 어찌 이유가 없겠으리오 원수 갚으려 한 번 죽음 가볍게 여긴 것을. |
回首笑古人 舞陽眞豎子 | 머리 돌려 옛 사람 비웃으니 무양【무양(舞陽): 전국 시대 연(燕) 용사(勇士) 진무양(秦舞陽)을 가리킴. 『전국책(戰國策)』 「연책(燕策)」】 같은 참된 사내아이로다. 『休翁集』 卷之三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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