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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맹자 이루 하 - 28. 군자는 종신토록 하는 근심은 있지만 하루아침의 근심은 없다 본문

고전/맹자

맹자 이루 하 - 28. 군자는 종신토록 하는 근심은 있지만 하루아침의 근심은 없다

건방진방랑자 2021. 10. 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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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군자는 종신토록 하는 근심은 있지만 하루아침의 근심은 없다

 

 

孟子: “君子所以異於人者, 以其存心也. 君子以仁存心, 以禮存心.

以仁禮存心, 言以是存於心而不忘也.

 

仁者愛人, 有禮者敬人.

此仁禮之施.

 

愛人者人恆愛之, 敬人者人恆敬之.

, 胡登反.

此仁禮之驗.

 

有人於此, 其待我以橫逆, 則君子必自反也: 我必不仁也, 必無禮也, 此物奚宜至哉?

, 去聲, 下同.

橫逆, 謂强暴不順理也. , 事也.

 

其自反而仁矣, 自反而有禮矣, 其橫逆由是也, 君子必自反也: 我必不忠.

由與猶同, 下放此.

忠者, 盡己之謂. 我必不忠, 恐所以愛敬人者, 有所不盡其心也.

 

自反而忠矣, 其橫逆由是也, 君子曰: ‘此亦妄人也已矣. 如此則與禽獸奚擇哉? 於禽獸又何難焉?’

, 去聲.

奚擇, 何異也. 又何難焉, 言不足與之校也.

 

是故君子有終身之憂, 無一朝之患也. 乃若所憂則有之: 人也, 我亦人也, 爲法於天下, 可傳於後世, 我由未免爲鄕人也, 是則可憂也. 憂之如何? 而已矣. 若夫君子所患則亡矣, 非仁無爲也, 非禮無行也. 如有一朝之患, 則君子不患矣.”

, 音扶.

鄕人, 鄕里之常人也. 君子存心不苟, 故無後憂.

 

 

 

 

해석

孟子: “君子所以異於人者, 以其存心也. 君子以仁存心, 以禮存心.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가 보통 사람과 다른 것은 마음을 보존했기 때문이다. 군자는 인으로 마음을 보존하고 예로 마음을 보존한다.

以仁禮存心,

인과 예로 마음에 보존한다는 것은

 

言以是存於心而不忘也.

이것으로 마음에 보존하여 잃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仁者愛人, 有禮者敬人.

어진 이는 남을 사랑하고 예가 있는 사람은 남을 공경한다.

此仁禮之施.

이것은 인예(仁禮)의 베풀어짐이다.

 

愛人者人恆愛之, 敬人者人恆敬之.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남이 항상 그를 사랑하고, 남을 공경하는 사람은 남이 항상 그를 공경한다.

, 胡登反.

此仁禮之驗.

이것은 인예(仁禮)의 증험이다.

 

有人於此, 其待我以橫逆, 則君子必自反也: 我必不仁也, 必無禮也, 此物奚宜至哉?

여기에 어떤 사람이 있는데 그가 나를 무례하게 대하면, 군자는 반드시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 ‘내가 반드시 불인하진 않았나, 반드시 무례하진 않았나, 이 일이 어찌 마땅히 나에게 일어났는가?’

, 去聲, 下同.

橫逆, 謂强暴不順理也.

횡역(橫逆)은 억지스럽고 포악함으로 이치에 순종하지 않는 것이다.

 

, 事也.

()은 일이다.

 

其自反而仁矣, 自反而有禮矣, 其橫逆由是也, 君子必自反也: 我必不忠.

스스로 돌아봐 인으로 대했고 스스로 돌아봐 예로 대했으나, 그가 무례하기가 예전과 같다면, 군자는 반드시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 ‘내가 반드시 충성하지 않았나

由與猶同, 下放此.

忠者, 盡己之謂.

()은 자기를 다함을 말한다.

 

我必不忠, 恐所以愛敬人者,

아필불충(我必不忠)은 남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것이

 

有所不盡其心也.

그 마음을 다하지 못할까 두려워하는 것이다.

 

自反而忠矣, 其橫逆由是也, 君子曰: ‘此亦妄人也已矣. 如此則與禽獸奚擇哉? 於禽獸又何難焉?’

스스로 돌아봐 충으로 대했으나, 그가 무례하기가 예전과 같다면, 그제야 군자는 이 사람은 또한 미치광이로구나. 이와 같다면 짐승과 어찌 차별점이 있으랴? 짐승인데 또한 무에 비난하랴?’라고 말한다.

, 去聲.

奚擇, 何異也.

해택(奚擇)은 어찌 다르랴는 말이다.

 

又何難焉, 言不足與之校也.

우하난언(又何難焉)은 함께 헤아리기에 부족하단 말이다.

 

是故君子有終身之憂, 無一朝之患也. 乃若所憂則有之: 人也, 我亦人也, 爲法於天下, 可傳於後世, 我由未免爲鄕人也, 是則可憂也. 憂之如何? 而已矣. 若夫君子所患則亡矣, 非仁無爲也, 非禮無行也. 如有一朝之患, 則君子不患矣.”

이런 이유 때문에 군자는 종신토록 해야 할 근심은 있을지언정, 하루아침의 근심은 없다. 근심해야 할 것으로 본다면, 그것이 있다. 순임금은 사람이고 나 또한 사람인데, 순임금은 천하에 본이 되어 후세에 전해졌는데, 나는 아직도 시골사람임을 면하지 못하니, 이것이야말로 근심할 만한 것이다. 근심은 어떠해야 하는가? 순임금과 같아야 함을 근심할 뿐이다. 그 외에 군자가 근심할 만한 것은 없으니, 인이 아니면 행하지 않으며, 예가 아니면 행하지 않는다. 만약 하루아침의 근심이 있다 할지라도, 군자는 근심하지 않는다.”

, 音扶.

鄕人, 鄕里之常人也.

향인(鄕人)은 시골마을의 보통 사람이다.

 

君子存心不苟, 故無後憂.

군자는 마음을 보존하고 구차히 하지 않기 때문에 훗날의 근심이 없는 것이다.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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