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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논어 이인 - 5. 군자여 어느 순간에도 인(仁)을 해야 한다 본문

고전/논어

논어 이인 - 5. 군자여 어느 순간에도 인(仁)을 해야 한다

건방진방랑자 2021. 9. 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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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군자여 어느 순간에도 인()을 해야 한다

 

 

子曰: “富與貴是人之所欲也, 不以其道得之, 不處也; 貧與賤是人之所惡也, 不以其道得之, 不去也.

, 去聲.

不以其道得之, 謂不當得而得之. 然於富貴則不處, 於貧賤則不去, 君子之審富貴而安貧賤也如此.

 

君子去仁, 惡乎成名?

, 平聲.

言君子所以爲君子, 以其仁也. 若貪富貴而厭貧賤, 則是自離其仁, 而無君子之實矣, 何所成其名乎?

 

君子無終食之間違仁, 造次必於是, 顚沛必於是.”

, 七到反. , 音貝.

終食者, 一飯之頃. 造次, 急遽苟且之時. 顚沛, 傾覆流離之際. 蓋君子之不去乎仁如此, 不但富貴貧賤取舍之間而已也.

言君子爲仁, 自富貴, 貧賤, 取舍之間, 以至於終食, 造次, 顚沛之頃, 無時無處而不用其力也. 然取舍之分明, 然後存養之功密; 存養之功密, 則其取舍之分益明矣.

 

 

 

 

 

 

해석

子曰: “富與貴是人之所欲也, 不以其道得之, 不處也; 貧與賤是人之所惡也, 不以其道得之, 不去也.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와 귀()는 사람이 원하는 것이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획득한 게 아니면 처하지 않고 가난함과 천함은 사람이 미워하는 것이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획득한 게 아니어도 버리지 않는다.

, 去聲.

不以其道得之, 謂不當得而得之.

불이기도득지(不以其道得之)는 마땅히 얻지 말아야 하는데 얻은 것이다.

 

然於富貴則不處, 於貧賤則不去,

그러나 부귀(富貴)에 대해서는 소유하지 못하고 빈천(貧賤)에 대해서는 버리지 않으니

 

君子之審富貴而安貧賤也如此.

군자는 부귀를 살피고 빈천을 편안히 함이 이와 같다.

 

君子去仁, 惡乎成名?

군자가 인을 버리면 어찌 이름을 이루겠는가?

, 平聲.

言君子所以爲君子, 以其仁也.

군자가 군자가 된 까닭은 인() 때문이다.

 

若貪富貴而厭貧賤,

만약 부귀를 탐하고 빈천을 싫어한다면

 

則是自離其仁, 而無君子之實矣,

스스로 인을 떠나 군자의 실재가 없는 것이다.

 

何所成其名乎?

그러나 어찌 이름을 이루겠는가?’라는 말이다.

 

君子無終食之間違仁, 造次必於是, 顚沛必於是.”

군자는 밥을 먹는 동안에도 인()을 떠나지 않으니, 짧은 시간에도 반드시 인()으로 하며, 엎어지고 자빠질 때에도 반드시 인()으로 한다.”

, 七到反. , 音貝.

終食者, 一飯之頃.

종식(終食)이란 한 번 밥 먹는 시간이다.

 

造次, 急遽苟且之時.

조차(造次)는 급하고 구차한 때다.

 

顚沛, 傾覆流離之際.

전폐(顚沛)는 기울어 넘어지거나 흘러 다니는 즈음이다.

 

蓋君子之不去乎仁如此,

대개 군자는 인()을 떠나지 않음이 이와 같으니

 

不但富貴貧賤取舍之間而已也.

다만 부귀(富貴)와 빈천(貧賤)과 취사(取舍)의 사이뿐만이 아닌 것이다.

 

言君子爲仁, 自富貴, 貧賤, 取舍之間,

군자가 인을 행함이 부귀(富貴)와 빈천(貧賤)과 취사(取舍)의 사이로부터

 

以至於終食, 造次, 顚沛之頃,

밥 먹는 것, 잠깐 사이, 위급한 상황의 시간에 이르기까지

 

無時無處而不用其力也.

때에 따라 그 힘을 쓰지 않음이 없다.

 

然取舍之分明, 然後存養之功密;

그러나 취사의 분별이 분명해진 후에 존양(存養)의 공이 치밀해지니.

 

存養之功密, 則其取舍之分益明矣.

존양(存養)의 공이 치밀해지면 취사의 분별이 더욱 분명해진다.’라는 말이다.

 

 

인용

목차 / 전문 / 한글역주

생애 / 공자 / 유랑도 /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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