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조건
사설(師說)
한유(韓愈)
解說. 유종원과 한유가 말한 스승이란 사장학의 스승일 뿐이다
洪曰: “柳子厚與韋中立書云: ‘韓愈奮不顧流俗, 作「師說」, 因抗顔而爲師’ 又報嚴厚輿書云: ‘僕才能勇敢, 不如韓退之, 故不爲人師’ 余觀退之「師說」, 云‘弟子不必不如師, 師不必賢於弟子.’ 其言, 非好爲人師者也.”
○ 唐人, 不知事師, 此最可怪. 退之云: ‘若世無孔子, 僕不當在弟子之列,’ 當時, 宜爲師者, 非韓公, 其誰? 韓門, 如李翶ㆍ張籍ㆍ皇甫湜ㆍ孟郊, 公雖不耳提面命而爲之師, 然誘掖作成, 宗主之造, 非師而何? 柳子雖屢謂: ‘韓公不合欲爲人師.’ 然柳在柳州, 士凡經子厚口講指書, 皆有師法, 非師而何? 但惜乎二子之爲人師, 不過詞章之師耳. 雖以道爲說, 而終非道統淵源之師也. 詳見柳子厚答「答韋中立書」.
스승이란 나이에 상관없이 도를 먼저 들었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다
古之學者必有師, 師者所以傳道ㆍ授業ㆍ解惑也. 人非生而知之者, 孰能無惑? 惑而不從師, 其爲惑也, 終不解矣. 生乎吾前, 其聞道也, 固先乎吾, 吾從而師之, 生乎吾後, 其聞道也, 亦先乎吾, 吾從而師之, 吾師道也, 夫庸知其年之先後生於吾乎? 是故無貴無賤, 無長無少, 道之所存, 師之所存也.
스승에게 배우질 않으니, 더 차이가 심하게 난다
嗟乎! 師道之不傳也久矣. 欲人之無惑也難矣. 古之聖人, 其出人也遠矣, 猶且從師而問焉, 今之衆人, 其下聖人也亦遠矣, 而恥學於師. 是故聖益聖, 愚益愚, 聖人之所以爲聖, 愚人之所以爲愚, 其皆出於此乎.
스승에게 배워야 할 것은 따로 있다
愛其子, 擇師而敎之, 於其身也, 則恥師焉惑矣. 彼童子之師, 授之書而習其, 句讀者也, 非吾所謂傳其道, 解其惑者也. 句讀之不知, 惑之不解, 或師焉, 或不焉, 小學而大遺, 吾未見其明也.
사대부가 무당이나 의사, 장인보다도 못한 이유
巫醫樂師百工之人, 不恥相師, 士大夫之族, 曰師曰弟子云者, 則群聚而笑之. 問之則曰: “彼與彼年相若也, 道相似也, 位卑則足羞, 官盛則近諛.” 鳴呼! 師道之不復可知矣. 巫醫百工之人, 君子齒之, 今其智乃反不能及, 可怪也歟.
공자 또한 변변찮은 여러 스승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聖人無常師. 孔子師郯子ㆍ萇弘ㆍ師襄ㆍ老聃, 郯子之徒, 其賢不及孔子. 孔子曰: ‘三人行, 則必有我師.’ 是故弟子不必不如師, 師不必賢於弟子. 聞道有先後, 術業有專攻, 如斯而已.
李氏子蟠, 年十七. 好古文, 六藝經傳皆通習之, 不拘於時, 請學於余, 余嘉其能行古道, 作「師說」以貽之.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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