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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공자세가 - 6. 본문

역사&절기/중국사

사기 공자세가 - 6.

건방진방랑자 2019. 8. 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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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景公問政孔子, 孔子曰: “君君, 臣臣, 父父, 子子.” 景公曰: “善哉! 信如君不君, 臣不臣, 父不父, 子不子, 雖有粟, 吾豈得而食諸!” 他日又復問政於孔子, 孔子曰: “政在節財.” 景公說, 將欲以尼谿田封孔子. 晏嬰進曰: “夫儒者滑稽而不可軌法: 倨傲自順, 不可以爲下: 崇喪遂哀, 破産厚葬, 不可以爲俗: 游說乞貸, 不可以爲國. 自大賢之息, 周室旣衰, 禮樂欠有閒. 今孔子盛容飾, 繁登降之禮, 趨詳之節, 累世不能殫其學, 當年不能究其禮. 君欲用之以移齊俗, 非所以先細民也.” 後景公敬見孔子, 不問其禮. 異日, 景公止孔子曰: “奉子以季氏, 吾不能.” 以季孟之閒待之. 齊大夫欲害孔子, 孔子聞之. 景公曰: “吾老矣, 弗能用也.” 孔子遂行, 反乎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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