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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한비자 오두 - 3. 본문

고전/한비자

한비자 오두 - 3.

건방진방랑자 2019. 10. 7.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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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堯之王天下也, 茅茨不翦, 采椽不斲; 糲粢之食, 藜藿之羹; 冬日麑裘, 夏日葛衣, 雖監門之服養, 不虧於此矣. 禹之王天下也, 身執耒臿以爲民先, 股無胈. 脛不生毛, 雖臣虜之勞, 不苦于此矣. 以是言之, 夫古之讓天子者, 是去監門之養, 而離臣虜之勞也, 古傳天下而不足多也. 今之縣令, 一日身死, 子孫累世絜駕, 故人重之. 是以人之於讓也, 輕辭古之天子, 難去今之縣令者, 薄厚之實異也. 夫山居而谷汲者, 膢臘而相遺以水; 澤居苦水者, 買庸而決竇. 故饑歲之春, 幼弟不饟; 穰歲之秋, 疏客必食. 非疏骨肉愛過客也, 多少之心異也. 是以古之易財, 非仁也, 財多也; 今之爭奪, 非鄙也, 財寡也. 輕辭天子, 非高也, 勢薄也; 重爭士橐, 非下也, 權重也. 故聖人議多少·論薄厚爲之政. 故罰薄不爲慈, 誅嚴不爲戾, 稱俗而行也. 故事因於世, 而備適於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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