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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현학 - 5. 본문

고전/한비자

한비자 현학 - 5.

건방진방랑자 2019. 10. 7.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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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澹臺子羽, 君子之容也, 仲尼幾而取之, 與處久而行不稱其貌. 宰予之辭, 雅而文也, 仲尼幾而取之, 與處而智不充其辯. 故孔子曰: “以容取人乎, 失之子羽; 以言取人乎, 失之宰予.” 故以仲尼之智而有失實之聲, 今之新辯濫乎宰予, 而世主之聽眩乎仲尼, 爲悅其言, 因任其身, 則焉得無失乎? 是以魏任孟卯之辯, 而有華下之患; 趙任馬服之辯, 而有長平之禍. 此二者, 任辯之失也. 夫視鍛錫而察靑黃, 區冶不能以必劍; 水擊鵠雁, 陸斷駒馬, 則臧獲不疑鈍利. 發齒吻形容, 伯樂不能以必馬; 授車就駕, 而觀其末塗, 則臧獲不疑駑良. 觀容服, 聽辭言, 仲尼不能以必士; 試之官職, 課其功伐, 則庸人不疑於愚智. 故明主之吏, 宰相必起於州部, 猛將必發於卒伍. 夫有功者必賞, 則爵祿厚而愈勸; 遷官襲級, 則官職大而愈治. 夫爵祿大而官職治, 王之道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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