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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第三章)
惟新陟王이 畢協賞罰하사 戡定厥功하사 用敷遺後人休하시니 今王은 敬之哉하사 張皇六師하사 無壞我高祖寡命하소서
陟은 升遐也니 成王初崩하여 未葬未諡라 故로 曰新陟王이라 畢은 盡이요 協은 合也라 好惡在理하고 不在我라 故로 能盡合其賞之所當賞, 罰之所當罰하여 而克定其功하여 用施(이)及後人之休美하니 今王嗣位에 其敬勉之哉인저 皇은 大也니 張皇六師하고 大戒戎備하여 無廢壞我文武艱難寡得之基命也라 按召公此言은 若導王以尙威武者라 然守成之世엔 多溺宴安하여 而無立志하나니 苟不詰爾戎兵하여 奮揚武烈이면 則廢弛怠惰하여 而陵遲之漸이 見矣라 成康之時에 病正在是라 故로 周公於立政에 亦懇懇言之하시니라 後世에 墜先王之業하고 忘祖父之讐하여 上下苟安하여 甚至於口不言兵하니 亦異於召公之見矣니 可勝嘆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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