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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십팔사략 - 76. 후황제 유선에게 올린 상주문(上奏文) 본문

역사&절기/중국사

십팔사략 - 76. 후황제 유선에게 올린 상주문(上奏文)

건방진방랑자 2021. 12. 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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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후황제 유선에게 올린 상주문(上奏文)

 

 

漢丞相諸葛亮, 率諸軍伐, 臨發上疏曰: “今天下三分, 益州疲弊, 此危急存亡之秋也. 宜開張聖聽, 不宜塞忠諫之路. 宮中府中俱爲一體, 陟罰臧否, 不宜異同. 若有作姦犯科, 及忠善者, 宜付有司, 論其刑賞, 以昭平明之治. 親賢臣遠小人, 此先漢所以興隆也, 親小人遠賢人, 此後漢所以傾頹也.

臣本布衣, 躬耕南陽, 苟全性命於亂世, 不求聞達於諸侯. 先帝不以臣卑鄙, 猥者枉屈, 三顧臣於草廬之中, 諮臣以當世之事.

由是感激, 許先帝, 以驅馳. 先帝知臣謹愼, 臨崩寄以大事. 受命以來, 夙夜憂懼, 恐付託不效以傷先帝之明.

故五月渡瀘, 深入不毛, 今南方已定, 兵甲已足. 當獎率三軍, 北定中原, 興復漢室, 還于舊都, 此臣所以報先帝, 而忠陛下之職分也.” 遂屯漢中.

 

 

 

 

 

 

해석

漢丞相諸葛亮, 率諸軍伐,

한나라 승상 제갈량은 여러 군사들을 이끌고 위나라를 정벌하려 하며

 

臨發上疏曰:

출병할 적에 상소를 올렸다.

 

今天下三分, 益州疲弊, 此危急存亡之秋也.

지금 천하는 세 나라로 나누어져 있어 익주는 피폐해졌으니, 지금은 위급하여 사느냐 죽느냐의 때입니다.

 

宜開張聖聽, 不宜塞忠諫之路.

마땅히 성군의 들으심을 펼치셔야 하며 마땅히 충성스런 간언의 길을 막아선 안 됩니다.

 

宮中府中俱爲一體, 陟罰臧否,

궁중과 부중은 모두 하나의 몸이 되니, 잘한 이는 벼슬을 올려주고 못한 이는 벌을 주어

 

不宜異同.

마땅히 다름과 같음이 없어야 합니다.

 

若有作姦犯科, 及忠善者,

만약 간사함을 만들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자나 충성스럽고 선을 행하는 자는

 

宜付有司, 論其刑賞, 以昭平明之治.

마땅히 유사에게 맡기셔서 형벌과 포상을 논함에 평등하고 공정한 정치를 밝히셔야 합니다.

 

親賢臣遠小人, 此先漢所以興隆也,

현신을 친히 했고 소인을 멀리한 것이 전한이 융성해진 까닭이고,

 

親小人遠賢人, 此後漢所以傾頹也.

소인을 친히 하고 현신을 멀리한 것이 후한이 기울어 무너진 까닭입니다.

 

臣本布衣, 躬耕南陽,

신은 본래 포의로 몸소 남양에서 밭 갈며

 

苟全性命於亂世, 不求聞達於諸侯.

진실로 난세에 성명을 온전히 하였고 제후에게 소문이 나 영달하길 구하진 않았습니다.

 

先帝不以臣卑鄙, 猥者枉屈,

선제께서 신을 비루하다 여기지 않으시고 외람되이 자신을 굽혀

 

三顧臣於草廬之中, 諮臣以當世之事.

세 번 신의 움집에 찾아오셔서 신에게 당세의 일을 물으셨습니다.

 

由是感激, 許先帝, 以驅馳.

이때로부터 감격되어 선제를 허락함으로 분주히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先帝知臣謹愼, 臨崩寄以大事.

선제께서는 신의 삼감을 아시고 붕어(崩御)하심에 큰일을 맡기셨습니다.

 

受命以來, 夙夜憂懼,

명령을 받은 이래로 밤낮 내내 근심하니

 

恐付託不效以傷先帝之明.

의탁함에 공효가 없음으로 선제의 밝음을 상하게 할까 두렵습니다.

 

故五月渡瀘, 深入不毛,

그렇기 때문에 5월에 노강을 건너 깊이 불모지로 들어갔으니

 

今南方已定, 兵甲已足.

이제 남방은 이미 평정되었고 병사들은 이미 충분합니다.

 

當獎率三軍, 北定中原,

마땅히 삼군을 장려하고 통솔하여 북쪽으로 중원을 평정하고

 

興復漢室, 還于舊都,

한 왕실을 부흥시켜 옛 도읍지로 돌아오는 것이,

 

此臣所以報先帝, 而忠陛下之職分也.”

이것이 신이 선제께 보답하는 것이며, 폐하께 충성하는 직분입니다.”

 

遂屯漢中.

마침내 한중에 주둔시켰다.

 

 

인용

개관

사기

목차

동양사

前出師表 / 後出師表

제갈량의 출사표와 죽음, 그리고 촉한의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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