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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사략 - 78. 큰 뜻을 품었던 왕맹 본문

역사&절기/중국사

십팔사략 - 78. 큰 뜻을 품었던 왕맹

건방진방랑자 2021. 12. 1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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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 큰 뜻을 품었던 왕맹

 

 

王猛字景略, 倜儻有大志, 隱居華陰. 桓溫入關, 被褐謁之, 捫蝨而談當世之務, 傍若無人.

異之, : “吾奉命除殘賊, 而三秦豪傑, 未有至者, 何也?” : “不遠數千里, 深入敵境, 今長安咫尺, 而不渡㶚水. 百姓未知公心, 所以不至.” 黙然無以應.

其後, 有薦苻堅, 一見如舊, 自謂, 玄德之於孔明. 一歲中五遷官, 擧異才, 修廢職, 課農桑, 恤困窮, 民大悅.

 

 

 

 

해석

王猛字景略, 倜儻有大志, 隱居華陰.

왕맹(王猛)의 자()는 경략(景略)인데 성격이 호탕하여 큰 뜻이 있었지만 화산(華山)의 북쪽에 은거했다.

 

桓溫入關, 被褐謁之,

동진(東晉)의 정서장군(征西將軍)인 환온(桓溫)전진(前秦)의 왕 부건(苻健)이 장안을 수도로 정하고 중국 북부에 나라를 세우자 토벌하기 위해 파견된 장군으로, 동진의 5대 목제(穆帝) 4만의 대군을 거느리고 장안 동남부까지 진격했다.이 관중으로 들어왔다는 걸 듣고 베옷을 입고 그를 알현했는데

 

捫蝨而談當世之務, 傍若無人.

왕맹이 이를 잡으며 당시에 급선무를 담론할 적에 곁에 사람이 없는 듯이 했다.

 

異之, :

환온이 그 모습이 기이하게 여겨 왕맹에게 물었다.

 

吾奉命除殘賊, 而三秦豪傑, 未有至者, 何也?”

나는 왕명을 받들어 전진(前秦)의 남은 적인 부씨(苻氏)를 제거하려 하지만 삼진(三秦)의 호걸들 중 오는 이가 없는 건 왜인가?”

 

: “不遠數千里, 深入敵境, 今長安咫尺, 而不渡㶚水.

왕맹이 말했다. “공께선 수 천리를 멀다하지 않고 깊숙이 적의 국경에 들어왔지만 지금 전진(前秦)의 수도인 장안(長安)이 지척인데도 패수(㶚水)를 건너려 하지 않습니다.

 

百姓未知公心, 所以不至.”

백성들은 공의 마음을 알지 못하니 오지 않는 까닭입니다.”

 

黙然無以應.

환온(桓溫)은 입을 닫고 응답하질 않았다.

 

其後, 有薦苻堅, 一見如舊, 自謂, 玄德之於孔明.

훗날 왕맹을 전진(前秦) 왕 부견(苻堅)전진(前秦) 3대 왕으로, 동진(東晉)을 정벌하고 천하를 통일하려다 실패하고 자살했다. 고구려에 불교를 전해준 인물이다.에게 천거하는 이가 있었는데 한 번 보곤 오랜 친구인 듯하여 현덕(玄德)이 공명(孔明)에게 있어서의 관계인 것과 같다고 생각했다.

 

一歲中五遷官, 擧異才, 修廢職,

한 해에 다섯 번 영전했고 기이한 재주를 지닌 이를 천거했고 없어진 관직을 재설치했으며

 

課農桑, 恤困窮, 民大悅.

농업과 잠업을 배우게 했고 곤궁한 이를 구휼하니 전진(前秦)의 백성들이 매우 기뻐했다.

 

 

인용

목차 / 개관 / 사기

동양사 /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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