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정벌을 늦출 수 없는 여섯 가지 이유
후출사표(後出師表)
제갈량(諸葛亮)
선제의 명에 따라 진격하는 것에 의견이 분분하나 진격해야 합니다
先帝慮漢賊不兩立, 王業不偏安, 故託臣以討賊也. 以先帝之明, 量臣之才, 固知臣伐賊, 才弱敵强也. 然不伐賊, 王業亦亡, 惟坐而待亡, 孰與伐之, 是故託臣而弗疑也. 臣受命之日, 寢不安席, 食不甘味.
思惟北征, 宜先入南. 故五月渡瀘, 深入不毛, 幷日而食. 臣非不自惜也. 顧王業, 不可得偏安於蜀都, 故冒危難, 以奉先帝之遺意, 而議者謂爲非計. 今賊適疲於西, 又務於東. 兵法, 乘勞, 此進趍之時也. 謹陳其事如左.
능력이 부족한데도 느긋한 점과 유요와 왕량의 우유부단
高帝明幷日月, 謀臣淵深, 然涉險被創, 危然後安. 今陛下未及高帝, 謀臣不如良ㆍ平. 而欲以長策取勝, 坐定天下, 此臣之未解一也.
劉繇ㆍ王朗各據州郡, 論安言計, 動引聖人, 群疑滿腹, 衆難塞胸. 今歲不戰, 明年不征, 使孫策坐大, 遂幷江東, 此臣之未解二也.
조조의 탁월한 지계(智計)에도 어려운 상황들이 있었는데 어찌 편안히 평정하겠습니까
曹操智計殊絶於人, 其用兵也, 髣髴孫ㆍ吳. 然困於南陽, 險於烏巢, 危於祁連, 偪於黎陽, 幾敗北山, 殆死潼關, 然後僞定一時爾. 況臣才弱, 而欲以不危而定之, 此臣之未解三也.
曹操五攻昌覇不下, 四越巢湖不成, 任用李服, 而李服圖之; 委任夏侯, 而夏侯敗亡. 先帝每稱操爲能, 猶有此失. 況臣駑下, 何能必勝. 此臣之未解四也.
2. 정벌을 늦출 수 없는 두 가지 이유와 진인사(盡人事)의 다짐
병사들이 줄어들고 있고 주둔비용 또한 늘어가고 있기에 정벌만 못합니다
自臣到漢中, 中間朞年耳. 然喪趙雲ㆍ陽群ㆍ馬玉ㆍ閻芝ㆍ丁立ㆍ白壽ㆍ劉郃ㆍ鄧銅等, 及曲長ㆍ屯將七十餘人, 突將無前, 賨叟ㆍ靑羌, 散騎武騎一千餘人. 此皆數十年之內, 所糾合, 四方之精銳, 非一州之所有. 若復數年, 則損三分之二也, 當何以圖敵, 此臣之未解五也.
今民窮兵疲, 而事不可息. 事不可息, 則住與行, 勞費正等. 而不及蚤圖之, 欲以一州之地與賊持久, 此臣之未解六也.
진인사만을 할 뿐 천명의 성패는 논하지 않겠습니다
夫難平者事也. 昔先帝敗軍於楚, 當此時, 曹操拊手謂, 天下已定. 然後先帝東連吳越, 西取巴蜀, 擧兵北征, 夏侯授首. 此操之失計, 而漢事將成也.
然後吳更違盟, 關羽毁敗, 秭歸蹉跌, 曹丕稱帝, 凡事如是難可逆見. 臣鞠躬盡瘁, 死而後已, 至於成敗利鈍, 非臣之明所能逆覩也.
인용
'산문놀이터 > 중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산이문(北山移文) - 1. 북산에 은둔할 때 주옹은 완연히 은자 같았네 (0) | 2020.08.21 |
---|---|
북산이문(北山移文) - 解說. 주옹에게 북산으로 다시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보내다 (0) | 2020.08.20 |
후출사표(後出師表) - 2. 정벌을 늦출 수 없는 두 가지 이유와 진인사(盡人事)의 다짐 (0) | 2020.08.19 |
후출사표(後出師表) - 1. 정벌을 늦출 수 없는 네 가지 이유 (0) | 2020.08.19 |
중장통 - 락지론(樂志論) (0) | 2020.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