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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조선 왕가의 한시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조선 왕가의 한시

건방진방랑자 2022. 10. 3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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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가의 시

 

태조(太祖)

突兀高峯接斗魁 漢陽形勝自天開

山盤大野擎三角 海曳長江出五臺

 

태종(太宗)

風榻依時思朗月 月軒吟處想淸風

自從削竹成團扇 郞月淸風在掌中

 

효종(孝宗)

我欲長驅十萬兵 秋風雄鎭九連城

大呼蹴踏天驕子 歌舞歸來拜玉京

 

 

 

 

 

 

해석

 

태조(太祖)

 

突兀高峯接斗魁

돌올고봉접두괴

우뚝 선 높은 봉우리는 북두성에 접하였고

漢陽形勝自天開

한양형승자천개

한양의 명승지, 스스로 하늘이 열었네.

山盤大野擎三角

산반대야경삼각

산은 큰 들을 쟁반처럼 감싸 안아 삼각산을 들었고

海曳長江出五臺

해예장강출오대

바다는 긴 강을 끌어 오대산에서 발원하는 구나.

 

 

태종(太宗)

 

風榻依時思朗月

풍탑의시사랑월

바람 안은 책상에 앉은 때엔 밝은 달이 떠오르고,

月軒吟處想淸風

월헌음처상청풍

달 뜬 난간에서 읊조릴 때엔 맑은 바람 생각나.

自從削竹成團扇

자종삭죽성단선

스스로 대나무를 깎아 둥근 부채 만드니,

郞月淸風在掌中

낭월청풍재장중

밝은 달과 맑은 바람이 내 손 안에 있도다.

 

 

효종(孝宗)

 

我欲長驅十萬兵

아욕장구십만병

나는 길이 십만 병사들을 거느리고

秋風雄鎭九連城

추풍웅진구연성

가을바람 불 때 웅장하게 구련성을 진압하리라.

大呼蹴踏天驕子

대호축답천교자

크게 호령하며 천성부터 교만한 오랑캐 자식들을 차고 밟아,

歌舞歸來拜玉京

가무귀래배옥경

노래 부르고 춤추며 한양에서 절하리라.

 

 

인용

한국사

우리 한시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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