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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이백 - 원별리(遠別離) 본문

한시놀이터/중국

이백 - 원별리(遠別離)

건방진방랑자 2019. 2. 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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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이별

원별리(遠別離)

 

이백(李白)

 

 

 

古有皇英之二女 乃在洞庭之南 瀟湘之浦

海水直下萬里深 誰人不言此離苦

日慘慘兮雲冥冥 猩猩啼烟兮鬼嘯雨

我縱言之將何補 皇穹竊恐不照余之忠誠

雷憑憑兮欲吼怒 堯舜當之亦禪

君失臣兮龍爲魚 權歸臣兮鼠變虎

或云 堯幽囚 舜野死

九疑聯綿皆相似 重瞳孤墳竟何是

帝子泣兮綠雲間 隨風波兮去無還

慟哭兮遠望 見蒼梧之深山

蒼梧山崩湘水絶 竹上之淚乃可滅

 

 

 

 

 

 

해석

古有皇英之二女

고유황영지이녀

옛날에 娥皇女英, 두 여자가 있었으니,

乃在洞庭之南

내재동정지남

바로 동정호의 남쪽에

瀟湘之浦

소상지포

소상강의 포구에서 순임금과 헤어졌지.

海水直下萬里深

해수직하만리심

동정호의 물 깊이 만리나 깊은데,

誰人不言此離苦

수인불언차리고

누가 이 이별 괴롭다 말하지 않으랴.

日慘慘兮雲冥冥

일참참혜운명명

해는 어둑어둑 구름은 어둑침침

猩猩啼烟兮鬼嘯雨

성성제연혜귀소우

성성이는 안개 속에서 울고, 귀신은 빗속에서 울지.

我縱言之將何補

아종언지장하보

내가 가령 말해본들 어떤 보탬이겠는가.

皇穹竊恐不照余之忠誠

황궁절공부조여지충성

하늘은 적이 나의 충성스런 진심 밝히지 못할까 두렵네.

雷憑憑兮欲吼怒

뢰빙빙혜욕후노

우레는 쿵쾅거려 노함을 포효하려 하네.

堯舜當之亦禪

요순당지역선우

요순은 응당 또한 우에게 선양하니,

君失臣兮龍爲魚

군실신혜룡위어

임금이 신하 잃었고 용은 물고기가 되었으며,

權歸臣兮鼠變虎

권귀신혜서변호

권세가는 신하로 돌아갔고 쥐는 범으로 변했네.

或云

혹운

혹자가 말하길,

堯幽囚

요유수

요임금은 그윽한 곳에 갇혔고,

舜野死

순야사

순임금은 들에서 죽었다 하네.

九疑聯綿皆相似

구의련면개상사

구의봉이 연이어져 서로 비슷비슷

重瞳孤墳竟何是

중동고분경하시

겹눈동자의 외로운 무덤은 마침내 어디인가?

帝子泣兮綠雲間

제자읍혜록운간

푸른 구름 사이에서 두 여인 우네.

隨風波兮去無還

수풍파혜거무환

바람 물결 따라 가서 돌아오질 않으니,

慟哭兮遠望

통곡혜원망

통곡하면서, 멀리 바라보며

見蒼梧之深山

견창오지심산

창오의 심산유곡을 바라보네.

蒼梧山崩湘水絶

창오산붕상수절

창오산 무너지고 소상강 끊어져야만

竹上之淚乃可滅

죽상지루내가멸

대나무 위의 눈물 사라지리라.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賈秀才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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