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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진 대나무의 원한
반죽원(斑竹怨)
이달(李達)
二妃昔追帝 南奔湘水間
이비석추제 남분상수간
有淚寄湘竹 至今湘竹班
유루기상죽 지금상죽반
雲深九疑廟 日落蒼梧山
운심구의묘 일락창오산
餘恨在江水 滔滔去不還
여한재강수 도도거불환 『蓀谷詩集』 卷之一
해석
二妃昔追帝 南奔湘水間 | 두 왕비 옛적에 순임금 따라, 남쪽 상수 사이를 달렸지. |
有淚寄湘竹 至今湘竹班 | 눈물이 흘러 상수의 대나무를 적시니, 지금은 상수 대나무 얼룩져 있구나. |
雲深九疑廟 日落蒼梧山 | 구의묘는 구름 깊은 곳에 있고, 창오산【창오지망(蒼梧之望): 임금의 죽음을 이르는 말. 중국의 순(舜) 임금이 창오에서 죽은 데에서 유래한다.】에선 해가 진다. |
餘恨在江水 滔滔去不還 | 남은 한 강물에 있는데 도도히 흘러 돌아오질 않는구나. 『蓀谷詩集』 卷之一 |
인용
遠別離(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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