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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或言 長恨歌六軍不發無奈何 宛轉蛾眉馬前死 是則明皇迫於軍情 不得已而誅楊妃也 措語太露 不若北征詩憶昨狼狽初 事與古先別 不聞夏商衰 中自誅褒妲 余謂此說然矣 但謂之長恨歌則記事 不得不如此 唯劉禹錫云官軍誅佞幸 天子捨妖姬 群吏伏門屛 貴人牽帝衣 低回轉美目 風日自無輝 尤似太露 不及白詩猶爲渾全也 且杜詩旣曰褒妲 則夏商改作商周是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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