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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봉유설 어언부 - 해학 40 본문

문집/지봉유설

지봉유설 어언부 - 해학 40

건방진방랑자 2020. 3. 31.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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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余甞遇南參判以信於途 余馬鈍甚 行輒後焉 南公顧余曰 公馬何遲也 余以詩戲答曰 我馬如牛君馬駿 君行何疾我何遲 休將快鈍論優劣 畢竟須看致遠時 蓋余於甲午年爲右承旨 時南公爲註書 越三年丁酉 以左承旨再入政院 則南公已爲右承旨 未久南公陞亞卿 而余尚在前職故云 後十餘年 余陞亞卿 則南公已卒矣 不覺感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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