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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弼作文山傳曰 文山死之日 大風揚沙 天地晝晦 咫尺不辨 如此連日 宮中秉燭而行 群臣入朝 亦爇炬前導 世祖悔之 贈職書神主 設壇以祀 忽狂飈捲其神主於雲霄中云云 噫怪矣 豈公之正氣未洩而然歟 抑天地之怒氣爲之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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