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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지봉유설 잡사부 - 이문 7 본문

문집/지봉유설

지봉유설 잡사부 - 이문 7

건방진방랑자 2020. 4. 5.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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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永川民有以捕魚爲業者 腰繩入水 用繩貫魚腮 輒聯數十而出 每入無虛手 人以爲神 一日入深潭不出 俄而鮮血浮出水面 眾怪之 良久還出 則自腰以下 盡被嚙破 血肉淋漓 少無完膚 氣息垂絶矣 乃言初入水中 遇鯉魚群聚 追逐之至一處如門 鯉皆投入 一無所得 卽隨之以入 則其中明朗爲一世界 隱然有樓閣之狀 但庭除水深尺許 巨魚十百爲群 爭相騰躍 嚙其肌肉 不堪痛楚 叫呼祈死 有白髮老翁坐廳上大笑曰 爾知爾罪乎 可縱之使去 仰見其門 忽然開豁 乃聳身以出 其人因病數月 僅不死云 蓋是子能以計取魚 而卒以取困 報應之理然矣 其所見之地 豈非龍宮水府者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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