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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장(第十六章)
秋大熟하여 未穫이어늘 天이 大雷電以風하니 禾盡偃하며 大木이 斯拔이어늘 邦人이 大恐하더니 王이 與大夫盡弁하사 以啓金縢之書하사 乃得周公所自以爲功하여 代武王之說하시다
王이 與大夫盡弁하여 以發金縢之書하여 將卜天變이라가 而偶得周公冊祝請命之說也라 孔氏謂 二公倡王啓之者는 非是라 按秋大熟이 係于二年之後하니 則成王迎周公之歸 蓋二年秋也라 東山之詩에 言自我不見이 于今三年이라하니 則居東之非東征이 明矣라 蓋周公이 居東二年에 成王이 因風雷之變하여 旣親迎以歸하니 三叔이 懷流言之罪하고 遂脅武庚以叛이어늘 成王이 命周公征之하니 其東征往反首尾 又自三年也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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