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15. 양양 제영시를 보고 여행을 비판하다
沈一松喜壽襄陽題咏云: “淸澗亭前細雨收, 斜陽馱醉海棠洲. 沙鳴乍止方開眼, 身在襄陽百尺樓.”
沙鳴仙路, 閉眼而過, 此老此行, 可謂虛度.
해석
沈一松喜壽襄陽題咏云: “淸澗亭前細雨收, 斜陽馱醉海棠洲. 沙鳴乍止方開眼, 身在襄陽百尺樓.”
일송 심희수의 양양 제영시는 다음과 같다.
淸澗亭前細雨收 | 청간정 앞에 가랑비 그치자 |
斜陽馱醉海棠洲 | 석양에 해당화 핀 해변에서 취한 몸을 실었네. |
沙鳴乍止方開眼 | 사각사각 잠시 멈추고 곧 눈을 뜨니, |
身在襄陽百尺樓 | 몸이 양양의 백척 누각에 있구나. |
沙鳴仙路, 閉眼而過,
사각사각 신선길을 눈 감고 지났으니,
此老此行, 可謂虛度.
이 어른의 이 행차는 헛된 걸음이라 할 만하다.
인용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문집 > 소화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화시평 하권 - 17. 기녀들의 무덤, 선연동 (0) | 2021.10.28 |
---|---|
소화시평 하권 - 16. 이제신의 시 (0) | 2021.10.28 |
소화시평 하권 - 14. 늙은 기생에게 지어준 시 (0) | 2021.10.28 |
소화시평 하권 - 13. 이항복의 재기 넘치는 시 (0) | 2021.10.28 |
소화시평 하권 - 12. 이덕형의 영사시 (0) | 2021.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