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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소화시평 하권 - 14. 늙은 기생에게 지어준 시 본문

문집/소화시평

소화시평 하권 - 14. 늙은 기생에게 지어준 시

건방진방랑자 2021. 10. 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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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늙은 기생에게 지어준 시

 

 

柳西埛根, 嘗於松都遇一老娼, 乃少時擅名京國者也.

贈詩: “瑤琴橫抱發纖歌, 宿昔京城價最多. 春色易凋鸞鏡裏, 白頭流落野人家.”

詞極悽惋, 石洲稱善.

 

 

 

 

 

 

해석

柳西埛根, 嘗於松都遇一老娼,

서경 류근이 일찍이 송도에서 한 늙은 기녀를 만났는데,

 

乃少時擅名京國者也.

젊을 적에 한양에서 이름을 떨치던 사람이었다.

 

贈詩: “瑤琴橫抱發纖歌, 宿昔京城價最多. 春色易凋鸞鏡裏, 白頭流落野人家.”

마침내 시를 주었으니, 다음과 같다.

 

瑤琴橫抱發纖歌 가야금 비껴 안고 가녀린 가락 부르던 이
宿昔京城價最多 지난 날 한양에서 몸값이 최고였다지.
春色易凋鸞鏡裏 춘색 난새 거울 속에서 쉽게 시들어
白頭流落野人家 흰 머리로 야인의 집을 떠도는 구나.

 

詞極悽惋, 石洲稱善.

말이 매우 슬프지만 석주 권필은 좋다고 칭송했다.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서설

상권 목차

하권 목차

선비들이 기생에 대해 시를 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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