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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이제신의 시
李淸江, 諱濟臣, 余外祖妣外王考也. 器度磊落, 文章豪邁, 氣蓋一世.
其「途中口占」詩曰: ‘男子平生在, 星文古劍寒, 重磨鴨綠水, 新倚白頭巒.’ 氣像可想.
해석
李淸江, 諱濟臣, 余外祖妣外王考也.
이청강(李淸江)의 휘(諱)는 제신(濟臣)으로 내 외조모의 외조부이시다.
器度磊落, 文章豪邁, 氣蓋一世.
재기(才器)와 도량(度量)이 크고[磊落]이 문장이 호쾌하고 힘 있어 기세가 한 세대를 덮었다.
其「途中口占」詩曰: ‘男子平生在, 星文古劍寒, 重磨鴨綠水, 新倚白頭巒.’
「도중구점(途中口占)」이란 시는 다음과 같다.
男子平生在 星文古劍寒 | 남자 한 평생에 있어 별의 움직임[星文]이 오랜 검 차갑게 하니 |
重磨鴨綠水 新倚白頭巒 | 압록강 물에 거듭 갈아 새롭게 백두산에 기대서네. |
氣像可想.
기상이 상상해볼 만하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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