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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노중련추양열전 - 13. 본문

역사&절기/중국사

사기 노중련추양열전 - 13.

건방진방랑자 2020. 9. 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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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故女無美惡, 入宮見妒: 士無賢不肖, 入朝見嫉. 昔者司馬喜髕腳於宋, 卒相中山: 範睢摺脅折齒於魏, 卒爲應侯. 此二人者, 皆信必然之畫, 捐朋黨之私, 挾孤獨之位, 故不能自免於嫉妒之人也.

是以申徒狄自沈於河, 徐衍負石入海. 不容於世, 義不苟取, 比周於朝, 以移主上之心. 故百里奚乞食於路, 繆公委之以政: 甯戚飯牛車下, 而桓公任之以國. 此二人者, 豈借宦於朝, 假譽於左右, 然後二主用之哉? 感於心, 合於行, 親於膠漆, 昆弟不能離, 豈惑於衆口哉? 故偏聽生姦, 獨任成亂.

昔者魯聽季孫之說而逐孔子, 宋信子罕之計而囚墨翟. 夫以孔墨之辯, 不能自免於讒諛, 而二國以危. 何則? 衆口鑠金, 積毁銷骨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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