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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전담열전 - 8. 본문

역사&절기/중국사

사기 전담열전 - 8.

건방진방랑자 2020. 9. 1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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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未至三十里, 至屍鄕廄置, 橫謝使者曰: “人臣見天子當洗沐.” 止留. 謂其客曰: “橫始與漢王俱南面稱孤, 今漢王爲天子, 而橫迺爲亡虜而北面事之, 其恥固已甚矣. 且吾亨人之兄, 與其弟竝肩而事其主, 縱彼畏天子之詔, 不敢動我, 我獨不愧於心乎? 且陛下所以欲見我者, 不過欲一見吾面貌耳. 今陛下在洛陽, 今斬吾頭, 馳三十里閒, 形容尙未能敗, 猶可觀也.” 遂自剄, 令客奉其頭, 從使者馳奏之高帝.

高帝曰: “嗟乎, 有以也夫! 起自布衣, 兄弟三人更王, 豈不賢乎哉!” 爲之流涕, 而拜其二客爲都尉, 發卒二千人, 以王者禮葬田橫.

 

旣葬, 二客穿其塚旁孔, 皆自剄, 下從之. 高帝聞之, 迺大驚, 大田橫之客皆賢. 吾聞其餘尙五百人在海中, 使使召之. 至則聞田橫死, 亦皆自殺. 於是迺知田橫兄弟能得士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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