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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於是叔孫通使徴魯諸生三十餘人. 魯有兩生不肯行, 曰: “公所事者且十主, 皆面諛以得親貴. 今天下初定, 死者未葬, 傷者未起, 又欲起禮樂. 禮樂所由起, 積德百年而後可興也. 吾不忍爲公所爲. 公所爲不合古, 吾不行. 公往矣, 無汚我!” 叔孫通笑曰: “若眞鄙儒也, 不知時變.”
遂與所徴三十人西, 及上左右爲學者與其弟子百餘人爲綿蕞野外. 習之月餘, 叔孫通曰: “上可試觀.” 上旣觀, 使行禮, 曰: “吾能爲此.” 迺令群臣習肄, 會十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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