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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오왕비열전 - 18. 본문

역사&절기/중국사

사기 오왕비열전 - 18.

건방진방랑자 2020. 9. 1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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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三王之圍齊臨菑也, 三月不能下. 漢兵至, 膠西膠東菑川王各引兵歸. 膠西王乃袒跣, 席稿, 飮水, 謝太後. 王太子德曰: “漢兵遠, 臣觀之已罷, 可襲, 願收大王餘兵擊之, 擊之不勝, 乃逃入海, 未晩也.”

王曰: “吾士卒皆已壊, 不可發用.” 弗聽. 漢將弓高侯穨當遺王書曰: “奉詔誅不義, 降者赦其罪, 複故: 不降者滅之. 王何處, 須以從事.” 王肉袒叩頭漢軍壁, 謁曰: “臣卬奉法不謹, 驚駭百姓, 乃苦將軍遠道至於窮國, 敢請菹醢之罪.”

弓高侯執金鼓見之, : “王苦軍事, 願聞王發兵狀.” 王頓首膝行對曰: “今者, 晁錯天子用事臣, 變更高皇帝法令, 侵奪諸侯地. 卬等以爲不義, 恐其敗亂天下, 七國發兵, 且以誅錯. 今聞錯已誅, 卬等謹以罷兵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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