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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골계열전 - 21. 본문

역사&절기/중국사

사기 골계열전 - 21.

건방진방랑자 2020. 9. 1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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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至其時, 西門豹往會之河上. 三老官屬豪長者里父老皆會, 以人民往觀之者三二千人. 其巫, 老女子也, 已年七十. 從弟子女十人所, 皆衣繒單衣, 立大巫後.

西門豹曰: “呼河伯婦來, 視其好醜.” 卽將女出帷中, 來至前. 豹視之, 顧謂三老巫祝父老曰: “是女子不好, 煩大巫嫗爲入報河伯, 得更求好女, 後日送之.” 卽使吏卒共抱大巫嫗投之河中. 有頃, : “巫嫗何久也? 弟子趣之!” 複以弟子一人投河中. 有頃, : “弟子何久也? 複使一人趣之!” 複投一弟子河中. 凡投三弟子.

西門豹曰: “巫嫗弟子是女子也, 不能白事, 煩三老爲入白之.” 複投三老河中. 西門豹簪筆磬折, 嚮河立待良久. 長老吏傍觀者皆驚恐. 西門豹顧曰: “巫嫗三老不來還, 奈之何?” 欲複使廷掾與豪長者一人入趣之. 皆叩頭, 叩頭且破, 額血流地, 色如死灰.

西門豹曰: “, 且留待之須臾.” 須臾, 豹曰: “廷掾起矣. 狀河伯留客之久, 若皆罷去歸矣.” 鄴吏民大驚恐, 從是以後, 不敢複言爲河伯娶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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