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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논어 팔일 - 12. 제사엔 예(禮)보다 정성이 먼저다 본문

고전/논어

논어 팔일 - 12. 제사엔 예(禮)보다 정성이 먼저다

건방진방랑자 2021. 9. 2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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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제사엔 예()보다 정성이 먼저다

 

 

祭如在, 祭神如神在.

程子: “, 祭先祖也. 祭神, 祭外神也. 祭先主於孝, 祭神主於敬.”

愚謂此門人記孔子祭祀之誠意.

 

子曰: “吾不與祭, 如不祭.”

, 去聲.

又記孔子之言以明之. 言己當祭之時, 或有故不得與, 而使他人攝之, 則不得致其如在之誠. 故雖已祭, 而此心缺然, 如未嘗祭也.

氏曰: “君子之祭, 七日戒, 三日齊, 必見所祭者, 誠之至也. 是故則天神格, 廟則人鬼享, 皆由己以致之也. 有其誠則有其神, 無其誠則無其神, 可不謹乎? 吾不與祭如不祭, 誠爲實, 禮爲虛也.”

 

 

 

 

 

 

해석

祭如在, 祭神如神在.

제사에 조상이 있는 듯이 하고, 다른 신을 제사 지낼 땐 그 신이 있는 듯이 하라.

程子: “, 祭先祖也.

정자가 말했다. “()는 선조를 제사 지내는 것이고,

 

祭神, 祭外神也.

제신(祭神)은 그 외의 신을 제사 지내는 것이다.

 

祭先主於孝,

선조를 제사 지내는 것은 효를 위주로 하고,

 

祭神主於敬.”

그 외의 신을 제사 지내는 것은 공경을 위주로 한다.”

 

愚謂此門人記孔子祭祀之誠意.

내가 생각하기로 이것은 문인들이 공자님의 제사 지내는 진실한 뜻을 기록한 것이다.

 

子曰: “吾不與祭, 如不祭.”

공자께서 내가 제사에 참여하지 않으면 제사 지내지 않는 것과 같다.”라고 말씀하셨다.

, 去聲.

又記孔子之言以明之.

또 공자의 말을 기록하여 밝혔다.

 

言己當祭之時, 或有故不得與,

이미 제사 지낼 때에 혹 사정이 있어 참예할 수 없어

 

而使他人攝之, 則不得致其如在之誠.

다른 사람을 시켜 대신하게 했다면 있는 듯한 정성을 다할 수 없다.

 

故雖已祭,

그러므로 비록 이미 제사 지냈지만

 

而此心缺然, 如未嘗祭也.

이 마음은 꺼림칙하여 일찍이 제사 지내지 않은 것과 같다.

 

氏曰: “君子之祭,

범조우(范祖禹)가 말했다. “군자의 제사는

 

七日戒, 三日齊,

7일 동안 경계하고 3일 동안 재계하여

 

必見所祭者, 誠之至也.

반드시 제사 지내는 이를 보는 것은 정성의 지극함 때문이다.

 

是故則天神格,

이런 이유로 교제(郊祭)를 지내면 하늘신이 이르고

 

廟則人鬼享,

사당에 제사 지내면 인귀(人鬼)가 흠향하니,

 

皆由己以致之也.

모두 나로 말미암아 극진히 하는 것이다.

 

有其誠則有其神, 無其誠則無其神,

정성이 있으면 귀신이 있고 정성이 없으면 귀신이 없는 것이니,

 

可不謹乎?

삼가지 않겠는가.

 

吾不與祭如不祭,

내가 제사에 참예하지 않으면 제사 지내지 않은 것과 같다는 것은

 

誠爲實, 禮爲虛也.”

정성이 실제가 되고 예는 허상이 된다는 말이다.”

 

 

인용

목차 / 전문 / 한글역주

생애 / 공자 / 유랑도 /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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