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건빵이랑 놀자

옥천정녀행(沃川貞女行) - 1. 아내를 무시하는 남편, 남편을 옥바라지하는 아내 본문

한시놀이터/서사한시

옥천정녀행(沃川貞女行) - 1. 아내를 무시하는 남편, 남편을 옥바라지하는 아내

건방진방랑자 2021. 8. 18. 11:58
728x90
반응형

1. 아내를 무시하는 남편, 남편을 옥바라지하는 아내

 

沃川有佳人 無愧古貞烈 옥천에 아리따운 사람 있으니 옛 정녀와 열녀에 부끄럽지 않네.
少小在閭巷 紡績聊生活 어릴 적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길쌈하며 생활을 의지하네.
良人異梁鴻 焉知孟光德 남편이 양홍과 다른데 어찌 맹광같이 깎듯이 받드는 덕을 알리오?
暴風日以吹 涇渭混淸濁 폭풍 날마다 불어오니 탁한 물인 경수와 맑은 물인 위수가 맑은 물과 흐린 물에 뒤섞이네.
妾有寸心誓 但知古女則 첩은 일편단심으로 맹세하네. 다만 옛 여인의 법도 알아
不嫌新人妬 願我郞好合 새 사람을 미워하여 시기하지 말고 우리 낭군과 잘 맞길 원하네.
破屋僅容膝 短籬當深峽 해진 집은 겨우 무릎만 용납할 정도이고 짧은 울타리는 골짜기 깊은 곳이라 마땅하죠.
常恐乕豹警 戒郞愼出入 항상 호랑이와 표범의 놀래킴이 두려워 낭군 경계하여 출입 삼가도록 했고
夜黑心先怕 扶持膝相接 어두운 밤이면 마음이 먼저 두려워져 무릎이 서로 닿도록 만류했죠.

 

 

 

 

인용

전문

해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