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건빵이랑 놀자

이계 - 백상루(百祥樓)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이계 - 백상루(百祥樓)

건방진방랑자 2022. 10. 30. 22:14
728x90
반응형

백상루백상루(百祥樓): 평안남도 안주(安州) 북쪽 청천강(淸川江) 가에 있는 누대로 관서팔경(關西八景)의 하나이다. 고구려 영양왕(嬰陽王) 26(615)에 건립되었다 한다.에서

백상루(百祥樓)

 

정두경(鄭斗卿)

 

 

睥睨平臨薩水湄 高風獵獵動旌旗

路通遼瀋三千里 城敵隋唐百萬師

天地未曾忘戰伐 山河何必繫安危

悽然欲下新亭淚 樓上胡笳莫謾吹 小華詩評

 

 

 

 

 

 

해석

睥睨平臨薩水

비예평림살수미

성가퀴 살수가를 굽어보는데

高風獵獵動旌旗

고풍렵렵동정기

높은 바람에 펄럭펄럭렵렵(獵獵): 송나라 시승 도잠(道潛)의 시 임평도중(臨平道中), “바람에 부들잎 하늘하늘 가벼이 흔들리니, 잠자리가 앉으려 해도 자유롭지 않아라. 오월 맞은 임평산 아래 길을 걷자니, 연꽃이 무수하게 물가에 가득해라.[風蒲獵獵弄輕柔, 欲立蜻蜓不自由. 五月臨平山下路, 藕花無數滿汀洲].” 정기가 나부끼네.

路通遼瀋三千里

로통료심삼천리

길은 요동과 심양 삼천리로 통하고

城敵隋唐百萬師

성적수당백만사

성은 수나라와 당나라 백만 군사를 대적했지

天地未曾忘戰伐

천지미증망전벌

천지는 일찍이 전쟁을 잊은 적이 없으니

山河何必繫安危

산하하필계안위

산하에 하필 안위가 달렸으랴.

悽然欲下新亭淚

처연욕하신정루

처연히 신정의 눈물 떨구려 하니신정루(新亭淚): 서진9西晉) 말년에 중원이 함락되자 강남(江南)으로 피난을 갔는데, 신정(新亭)에서 술자리를 베풀었을 적에 신하들이 서로 마주 보고 통곡하며 눈물을 흘리자, 승상(丞相) 왕도(王導)서로 왕실에 힘을 바쳐 중원을 회복할 생각을 해야 할 때에, 어찌하여 초나라 죄수들처럼 서로 마주 보기만하랴?[當共戮力王室, 克復神州, 何至作楚囚相對?]”라고 꾸짖었다는 고사가 있다. 세설신어(世說新語)』 「언어(言語)」】

樓上胡笳莫謾吹

루상호가막만취

누각 위에서 호가호가(胡笳): 옛날 중국 북방의 민족들이 불던 관악기로, 금가(金笳)라고도 한다. 쓸데없이 불지 마라 . 小華詩評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소화시평 권하79

감상하기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