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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군가(趙將軍歌) - 3. 선친의 기일을 챙기던 일화 본문

한시놀이터/서사한시

조장군가(趙將軍歌) - 3. 선친의 기일을 챙기던 일화

건방진방랑자 2021. 8. 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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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선친의 기일을 챙기던 일화

 

是時余爲同舍生 이때에 나는 집에서 함께 살았는데
一夜見公整衣纓 하룻밤은 보니 공이 의관을 정제한 채
出就廳事達淸曉 대청에 나가 맑은 새벽에 이르도록
微微有聞綴泣聲 희미하디 희미하게 연이어지는 울음소리 들렸네.
朝來問公其故何 아침이 되어 공에게 어떤 까닭인가 물으니
答曰先公諱辰過 선친의 기일이 지나가서요.”라고 말했네.
誰人身當逆旅 어떤 사람의 몸으로 나그네의 곤궁함을 감당하며
內行如是起頹波 평상시의 행실을 이같이 하여 무너진 습속을 일으키겠는가?

 

 

 

인용

전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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