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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공야장 - 21. 우리 학단의 소자들이 광간하구나 본문

고전/논어

논어 공야장 - 21. 우리 학단의 소자들이 광간하구나

건방진방랑자 2021. 10. 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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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우리 학단의 소자들이 광간하구나

 

 

子在: “歸與! 歸與! 吾黨之小子狂簡, 斐然成章, 不知所以裁之.”

, 平聲. , 音匪.

孔子周流四方, 道不行而思歸之歎也. 吾黨小子, 指門人之在. 狂簡, 志大而略於事也. , 文貌. 成章, 言其文理成就, 有可觀者. , 割正也. 夫子初心, 欲行其道於天下, 至是而知其終不用也. 於是始欲成就後學, 以傳道於來世. 又不得中行之士而思其次, 以爲狂士志意高遠, 猶或可與進於道也. 但恐其過中失正, 而或陷於異端耳, 故欲歸而裁之也.

 

 

 

 

해석

子在: “歸與! 歸與! 吾黨之小子狂簡, 斐然成章, 不知所以裁之.”

공자께서 진나라에 계실 때 돌아가자! 돌아가자! 나의 학당의 소자들이 광간하여 찬란히 문장을 이루었지만 다듬을 줄을 모르는구나.”라고 말씀하셨다이 사건은 공자가 노나라로 돌아오기 5년 전, BC 489년경의 일로 추정된다. 그때 공자는 고잊어(公之魚)의 방해공작으로 귀노(歸魯)의 꿈을 실현할 수 없었다. 그리고 대신 재주가 많고 탁월한 실무관료형 인간인 염구를 계강자의 가신으로 보낸다. 그리고 결국 공자는 염구의 의미로 인하여 5년 후에나 귀로의 꿈을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이다. -논어한글역주2, 415~416.

, 平聲. , 音匪.

孔子周流四方,

이번 장에선 공자가 사방을 주유할 때

 

道不行而思歸之歎也.

도가 행해지지 않아 돌아갈 생각으로 탄식한 것이다.

 

吾黨小子, 指門人之在.

나의 학당의 소자라는 것은 노나라에 있는 문인들을 가리킨다.

 

狂簡, 志大而略於事也.

광간이란 것은 뜻은 크되 일에 소략한 것이다.

 

, 文貌.

()는 문채 나는 모양이다.

 

成章, 言其文理成就, 有可觀者.

성장(成章)은 그 문리의 성취가 있어 볼만한 게 있는 것을 말한다.

 

, 割正也.

()는 베어 바르게 한다는 것이다.

 

夫子初心, 欲行其道於天下,

부자의 초심은 도를 천하에 행하고자 했으나

 

至是而知其終不用也.

이에 이르러 마침내 쓰여 지지 않을 것을 알게 됐다.

 

於是始欲成就後學, 以傳道於來世.

이에 비로소 후학을 성취시켜 도를 후세에 전하고자 했다.

 

又不得中行之士而思其次,

또한 중행하는 선비를 얻지 못함엔 그 다음을 생각하니,

 

以爲狂士志意高遠,

광자인 선비는 뜻이 높고 원대하여

 

猶或可與進於道也.

오히려 혹 함께 도에 나갈 수 있다.

 

但恐其過中失正,

다만 그 가운데에서 지나치고 바름을 잃어

 

而或陷於異端耳,

혹 이단에 빠질까 두려워했을 뿐이다.

 

故欲歸而裁之也.

그렇기 때문에 돌아가서 다듬고자 했던 것이다.

 

 

인용

목차 / 전문 / 한글역주

생애 / 공자 / 유랑도 /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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