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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논어 공야장 - 19. 세 번 생각하지 말고 두 번이면 된다 본문

고전/논어

논어 공야장 - 19. 세 번 생각하지 말고 두 번이면 된다

건방진방랑자 2021. 10. 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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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세 번 생각하지 말고 두 번이면 된다

 

 

季文子三思而後行.

, 去聲.

季文子, 大夫, 行父. 每事必三思而後行, 若使而求遭喪之禮以行, 亦其一事也.

 

子聞之, : “, 斯可矣.”

, 語辭.

程子: “爲惡之人, 未嘗知有思, 有思則爲善矣. 然至於再則已審, 三則私意起而反惑矣, 故夫子譏之.”

愚按: 季文子慮事如此, 可謂詳審, 而宜無過擧矣. 宣公簒立, 文子乃不能討, 反爲之使齊而納賂焉, 豈非程子所謂私意起而反惑之驗歟? 是以君子務窮理而貴果斷, 不徒多思之爲尙.

 

 

 

 

 

 

해석

季文子三思而後行.

계문자가 세 번 생각한 후에 실행하니

, 去聲.

季文子, 大夫, 行父.

계문자는 노나라 대부로 이름은 행보다.

 

每事必三思而後行,

매번 일할 적에 반드시 세 번 생각한 후에 행동하니,

 

若使而求遭喪之禮以行,

예를 들면 진나라에 사신 가며 진나라 임금이 병들었다는 소식에 상 당할 때의 예법을 미리 찾아본 후 간 것이

 

亦其一事也.

또한 한 가지 사례다.

 

子聞之, : “, 斯可矣.”

공자께서 그걸 들으시고 두 번 생각하면 괜찮다.”라고 말씀하셨다.

, 語辭.

()는 어조사다.

 

程子: “爲惡之人,

정이천이 말했다. “악을 행하는 사람은

 

未嘗知有思, 有思則爲善矣.

일찍이 생각이 있음을 알지 못하니, 생각이 있다면 선을 한다.

 

然至於再則已審,

그러나 두 번에 이르면 이미 자세하고

 

三則私意起而反惑矣,

세 번에 이르면 사사로운 뜻이 일어나 도리어 미혹되기 때문에

 

故夫子譏之.”

부자가 비판한 것이다.”

 

愚按: 季文子慮事如此,

내가 생각하기로 계문자가 일을 생각함이 이와 같으니

 

可謂詳審, 而宜無過擧矣.

상세하고 마땅히 잘못된 행동거지가 없어야 했다.

 

宣公簒立, 文子乃不能討,

그러나 선공이 찬탈하여 즉위하자 문자는 곧 토벌하지 않고

 

反爲之使齊而納賂焉,

도리어 그를 위해 뇌물을 드렸으니,

 

豈非程子所謂私意起而反惑之驗歟?

어찌 정자가 사의가 일어나 도리어 미혹되었다[私意起而反惑]’라고 말한 것의 증험이 아니겠는가.

 

是以君子務窮理而貴果斷,

이런 까닭으로 군자는 궁리에 힘쓰되 과단함을 귀하게 여기니

 

不徒多思之爲尙.

한갓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을 숭상하진 않는다.

 

 

인용

목차 / 전문 / 한글역주

생애 / 공자 / 유랑도 / 제자들

덤으로 누리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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